【코코타임즈】 아메리칸 와이어헤어(American wirehair)는 1966년 미국 뉴욕의 한 고양이 농장에서 아담이라는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새끼 중 수컷 한 마리가 곱슬 거리고 주름진 피모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 특이한 피모를 가진 수컷 고양이를 같은 어머니에게 낳은 암컷 고양이와 교배시켜 강모의 우성인자를 확인했으며 이에 새로운 품종의 탄생을 확신하고 잇달아 강모의 새끼 고양이를 늘리게 되었다.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혈통 등록은 1967년 이루어졌으며, 고양이 애호가협회(CFA)에서는 1978년 공식 승인을 받았다. 현재,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털 색상과 무늬 때문에 아메리칸 쇼트헤어와의 교배가 인정되고 있다. 아메리칸 와이어헤어는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피모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인조견 느낌처럼 뻣뻣하고 거친 느낌의 곱슬 거리는 털은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털 색깔은 흰색, 검은색, 황토색 등 다양하며 무늬 또한 줄무늬, 얼룩무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속 털과 겉 털 모두가 곱슬 거리며 서로 섞여 자라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 고양이는 수염까지도
1930년 아시아 미얀마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웡 마우'라는 갈색 고양이와 샴고양이의 교배로 탄생한 종이 '아메리칸 버미즈'다. 즉 미국에서 태어난 버마 고양이란 뜻. 일반적으로 '버미즈'라고 줄여부른다. 그런데 1960년대 들어 영국으로 건너가게 됐고, 빨간색 포인트가 있는 샴고양이와의 교배로 다시 탄생한 품종이 바로 유러피안 버미즈(European Burmese). 유러피안 버미즈는 미국 버미즈에 비해 더 다양하고 부드러운 털 색상을 갖고 있다. 외관상 일반 버미즈가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반면, 유럽 버미즈와는 달리 날렵하고 슬림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1994년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버미즈와는 다른,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유러피안 버미즈는 갈색, 초콜릿색, 파란색, 라일락, 붉은색과 크림 등 더욱 다양하고 화사한 색상을 갖고 있는데다 거북이 등껍질 무늬까지 가지고 있다. 같은 선조의 고양이치고는 아메리칸 버미즈와 외관상 차이가 많은 편이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우아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근육질 체형이어서 생각보다 무겁다. 이처럼 유러피안 버미즈는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