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도 몸이 아프면 사람처럼 약을 넣고, 바르고,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약을 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려견 대상 약 종류별 사용법을 알아봤다. ▷점안제=녹내장을 치료할 때나 눈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안약을 넣어야 한다. 점안제를 든 손으로 눈꺼풀을 벌린 채 약을 떨어뜨리면 된다. 약통이 반려견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연고=세균 감염에 의해 귀, 피부 등에 염증이 생기면 연고를 발라야 할 수 있다. 이때는 손을 씻고 염증이 생긴 부위의 털을 가른다. 그리고 바깥에서 안으로 연고를 바르면 되며, 면봉에 약을 묻혀 발라도 된다. ▷물약=스포이트를 사용한다. 코끝을 살짝 위로 들게 하고, 개의 입꼬리 쪽 이빨 뒤로 스포이트를 꽂아 물약을 흘려 넣는다. 이후 코끝을 들게 한 채 고정하고 약을 삼킬 때까지 목을 문질러준다. ▷알약=한 손으로 위턱을 잡고 입을 벌리게 한 후 최대한 입속 깊숙한 곳에 약을 넣는다. 이후 입을 다물게 하고 코끝을 위로 들게 한 상태에서 몇 초간 손을 떼지 않고 지켜본다. 목을 문질러주는 게 도움이 된다. ▷가루약=입을 다물게 한 뒤 뺨을 잡아당기고 이빨과 뺨 사이에 가루약을
【코코타임즈】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반려견이 아플 때, 사람 약을 먹였더니 금방 나았단다. 정말 개에게 사람 약을 줘도 되는 것일까? 실제로 동물병원에서 처방하는 약 중 대부분은 사람용 약을 사용한다. 하지만 사람과 개는 복용량이 현저히 다르다. 특히 개라는 동물은 크기도, 개체별 특성도 무척이나 다르기 때문에 임의로 약을 경구 투여해서는 안 된다. 복용량이 다를뿐더러, 개가 먹으면 안 되는 약을 일반인이 구분하거나 복용법을 제대로 알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듯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약도 개개인 특성마다 부작용이 따를 수 있고, 개 역시 특정 성분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연고도 마찬가지이다. 피부병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주로 사용하는데, 포함된 성분이나 그 양에 따라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물병원에서 사람 약과 비슷한 약을 처방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호자가 임의로 사람용 약을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관련기사 사람 구충제·타이레놀, 개가 먹으면 ‘실명’까지… 또 어떤 불상사가? 바로가기 사람용 ‘불소無 치약’, 동물에게 사용해도 될까? 바로가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