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의사회, 가정폭력 1366전화 하면 돌봄 서비스
【코코타임즈】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와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센터장 양시영)가 가정폭력 위험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수의사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1366 센터 사무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반려동물을 돌봐주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가정폭력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주고 보호체계를 구축하자는 것.
가정폭력과 동물학대는 무관하지 않다. 피해자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동물학대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임시보호시설 등에 혼자 들어갈 경우 가정에 남겨진 반려동물은 2차 피해에 노출되고, 피해자를 가정으로 복귀하게 하는 볼모의 수단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동안 인천지역에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폭력 가정 탈출 시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되면서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또는 경찰이 1366에 전화를 걸어 반려동물 보호를 요청하면 SKY동물의료센터 등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최장 7일까지 무료로 돌봐준다.
한편 인천시수의사회는 계양구 다남동에
- COCOTimes
- 2020-04-11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