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눈을 비비고 긁는다면? 계속 놔두면 눈물이 과도하게 나고, 충혈되고,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각막염이나 결막염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눈을 계속 비비면 반려인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양이가 눈을 자꾸 비비면 우선 고양이를 달래 조심스럽게 안아 눈을 살피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 확인됐어도 즉시 제거하지는 않는다. 잘못하다간 각막에 상처를 입히거나 극단적인 경우 실명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 일단 고양이가 눈을 더 비비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물질이 들어간 눈과 같은 쪽 앞발 발톱에 붕대를 살짝 감는 게 좋다. 그래도 계속 눈을 비비면 엘리자베스 카라를 만들어 씌운다. 엘리자베스 카라는 큰 원 모양으로 종이를 자르고 중심에 고양이 목 둘레에 맞춰 원을 도려내면 된다. 목도리를 두르듯 고양이 목 주위에 둘러주면 된다. 이러한 응급처치가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한편 고양이는 밖을 돌아다니다가 잡초 등이 얼굴 주위에 붙었다가 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고양이가 산책한 후에는 눈에 이상이 없는지 한 번쯤 확인하는 게 좋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가정에 넥카라 하나쯤 갖춰두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나 피부병이 생긴 부위를 핥는 것을 막고 상처 부위를 보호할 수 있다. 넥카라는 신체 일부분을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착용하는 깔때기 모양 기구이다. '엘리자베스 카라'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대개는 넥카라 씌우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무작정 목에 씌우기보다는 착용에 익숙해지도록 미리 교육하는 것이 좋다. 넥카라를 억지로 씌우다가 동물이 할퀴거나 무는 일이 많다. 서울시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가 알려주는 넥카라 착용 연습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본다. 경계심 완화하기 넥카라 위에 간식을 두고 동물이 스스로 먹에 유도한다. 카라에 익숙해지기 카라를 둥글게 말아서 구멍 너머로 간식을 준다. 동물이 익숙해지면 스스로 구멍 너머 간식을 먹기도 한다. 카라 착용하기 익숙해진 카라를 씌워본다. 칭찬과 간식을 주며 동물을 안정시킨다. 넥카라 착용 연습할 때 간식이나 칭찬 등 보상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