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인이 될 것이냐, 즉 반려동물을 키울 지, 키우지 않을 지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스웨덴 연구팀의 '개 소유권의 유전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은 실제로 동물과 더불어 살아왔던 환경보다는 유전적인 이유가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보다는 천성이라는 의미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인 <과학연구>(Scientific Reports)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3만 5천여쌍의 쌍둥이의 유전자 구성을 비교 분석했다고 영국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최근 보도했다. 일란성 쌍둥이는 게놈(genome)이 같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자의 절반만 공유한다. 이를 이용해 환경적인 요소와 유전적인 요소를 비교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중 한 명이 반려견과 살고 있는 경우, 두 명 모두 반려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쌍둥이 두 명 모두 반려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출처: Unsp
【코코타임즈】 역사를 통틀어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개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고양이의 인기 지난 5년 사이 서울에서 반려견 가구 비율은 소폭 감소(88.9%→84.9%)한 반면, 반려묘 가구 비율은 8.6%에서 12.2%로 늘어난 것(서울 서베이, 2018) 실제로 반려묘 양육에 대한 만족도는 70%에 달했고,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가구의 82%가 “타인에게도 양육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B경영연구소, 2018). 고양이를 키우면 괴짜다? 그런데도 ‘고양이 집사는 대부분 나이 많고 괴짜다운 성격의 독신’이라거나 ‘정 외로우면 강아지를 키우는 게 낫다’는 편견은 존재해 왔다. 고양이 애호가가 많은 서양에서도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독신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하다. 캣 레이디(Cat Lady, 홀로 고양이를 3마리 이상 키우면서 연금이나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는 노년 여성-편집자 주)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 국내에서는 애묘인에 대한 편견이 훨씬 덜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중문화 속 반려묘는 독신자 혹은 딩크족의 동반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