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전엔 몰랐던, 개나 고양이 유전성 질환을 새로 발견했다는 소식이 간혹 들려올 때가 있다. 이번엔 강아지 소화관 위장에 '폴립'(용종)을 발생시키는 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새로운 유전병인 ‘유전성소화관폴립포시스’(遺伝性消化管ポリポーシス)가 발견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만 생기는 특이한 유전병 기후대학(岐阜大学) 수의병리학과 히라타 아키히로 교수와 사카이 히로키 교수 그룹은 기후대 부속 동물병원 진료를 통해 '잭 러셀 테리어' 견종에서만 색다른 위장 폴립이 증가하는 특이점을 발견,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애견인들 사이에 '지랄견'을 뛰어 넘어 '악마견'(Demon Dog)으로까지 불리는, 엄청난 활동성에다 까칠하기까지 한 여우사냥 견종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은 상당한 훈련능력을 지닌 애견인들 사이에선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인기견. 물론 일본 얘기다. 그런데 위장 폴립은 종양성폴립과 비종양성폴립(염증성폴립 등)으로 나뉜다. 폴립(polyp)은 생겨난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소화관 중에서도 위에 발생하면 구토를, 대장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성향 파악 없이 애견카페가 사회성을 키워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난폭한 반려견으로 키우는 원인이 된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애견카페에 가면 모든 개가 친구'라고 착각하는 보호자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강형욱은 무심코 행한 보호자의 행동들이 반려견에게 나쁜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고민견 녹두는 '천사견'으로 알려진 리트리버다. 사람에겐 한없이 착하고 애교 많은 반려견이지만 개만 보면 공격성이 폭발해 사납게 돌변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과거 다른 강아지를 죽게 만들기도 했었다고. 사전 테스트에서 개 인형에게도 달려든 녹두를 보자 강형욱은 "상대견의 언어를 전혀 듣지 않은 행동"이라며 "이는 점차 미취학 아동에 대한 공격성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녹두는 함께 사는 반려견 까미와는 잘 지냈다. 하지만 다른 반려견에게는 공격적이었다. 강형욱은 그 이유를 보호자의 평소 반려 생활에서 찾았다. 강아지 때부터 훈육과 산책을 하지 않고 애견카페만 다녔기 때문에 사회성은 떨어지고 개들 사이에서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