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의 피부 건강 등을 위해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부나 항문 주변에 오일을 발라주거나 샤워할 때 물에 섞어서 쓰는 경우 등 활용법은 다양하다. 벼룩이나 진드기 방지를 위한 오일도 나와 있어 인기를 끄는 추세다. 그런데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오히려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어 피부에 바로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에센셜 오일 속 화학성분이 급속도로 피부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나 간이 좋지 않은 개, 노령 개는 위험하다. 잘못해서 개가 에센셜 오일을 핥으면 오일이 위장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평소 보관도 주의해야 한다. 개가 에센셜 오일을 섭취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에센셜 오일 중에서도 계피, 감귤류, 페퍼민트, 소나무, 자작나무, 티 트리, 일랑일랑 오일은 강아지가 직접 섭취하지 않아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센셜 오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려면 사용 전 수의사에게 제품을 보여주고 상담 받는 게 좋다. 자신의 반려견에게 유해한 성분은 없는지 확인 받고, 적절한 용량과 사용법을 듣는 게 안전하다. 관련기사: 에센셜 오일 방향제, 반려동물에겐 위험 주의요구
"그땐 사실 '펫 가전(家電)'이랄 것도 없었죠. 초보적인 자동급식기 정도나 겨우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펫드라이룸'(pet dry-room)'시대를 연 (주)이주코리아 임재영 대표는 첫 제품을 출시하던 2014년 즈음을 그렇게 설명했다. 사실 그때도 목욕을 시킨 후 털을 건조해주는 드라이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극소수 전용숍에서 사용하던 대형에다 비싼 수입품이어서 일반 가정에선 그림의 떡. 40년 외길, 한 분야만 팠던 사람 임 대표는 사실 이 분야의 오랜 전문가다. '친정' LG그룹 시절부터 일평생 공기 정화 분야만 들여다봤다. 대학 전공도 그것이어서 그때부터로 치면 거의 40년. "반려견에겐 산책이 정말 중요한데, 산책 후 집안에 들어올 때마다 털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도 골칫거리죠. 사람이야 샤워 한 번으로 끝난다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간단히 발만 닦아준다 해서 해결되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안기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나중엔 침대에도 올라오지 않는가. 임 대표는 반려견 숫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반려 가정마다 드라이룸은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래서 크기는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