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으로 더 잘 알려진 시바이누(shiba inu)
【코코타임즈】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볼살, 익살스러운 표정들. 시바견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SNS 채널들을 보면 유명 셀럽들의 반려동물로, 어떤 때는셀럽들보다 더 유명한 스타견이 돼 있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시바 이누(shiba inu). 하지만 줄여서 시바, 또는 시바견으로 부른다. 일본어로 시바(しば)는 ‘작은 것’, 또는 ‘잔디’를 뜻한다. 산악지역에서 작은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며 지내던 사냥개였다. 한국엔 진돗개, 일본엔 시바견 서식지에 따라 기후현의 미노(Mino) 시바, 시마네현의 산인(Sanin) 시바, 나가노현의 신슈(Shinshu) 시바 등 세 종류로 나누었다. 오늘날의 시바는 신슈 시바에 가장 가깝다. 1937년 원산지인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일본 국민견으로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멸종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지만, 폭탄 투하에서 살아남은 시바견들을 시골 외진 곳으로 이동시켜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시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웃는 모습이 천진스럽고 귀여워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 AKC(American Kennel Club Miscellane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