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 장난기가 발동하면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몸짓은 사냥을 준비하는 자세에서 비롯됐다. 고양이는 먹이를 발견하면 몸을 구부리고 목표물을 응시한다. 잠시 후 고양이가 먹이를 향해 재빠르게 급습한다. 대개 먹이 목 뒤쪽을 물고 숨통을 끊는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엉덩이를 들썩이며 사냥을 준비하는 걸까? 일부 수의사들은 목표물에 대해 정확히 착지하려는 준비라고 말한다. 혹은 점프하기 전 준비운동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견해는 도파민 때문에 고양이가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라는 것이다. 고양이가 놀거나 사냥할 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서 엉덩이를 들썩인다. 결국, 집고양이가 사냥하지 않아도 사냥 자세를 취하는 이유는 과거의 습성이 남아 있어서 장난칠 때나 사냥감과 비슷한 물체를 발견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개에 대해 잘 안다고 해서 고양이의 성격이나 습성까지 모두 안다고 할 수 없다. 개와 고양이는 전혀 다른 동물이기 때문이다. 서적 '펫닥터스'를 통해 개와 고양이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아본다. 같은 행동 다른 의미 개는 꼬리로 즐거움, 기쁨을 표현하지만, 고양이는 기쁨, 두려움, 공격적인 흥분 상태를 표현한다. 개가 배를 보이는 것은 긁어달라는 의미이거나 복종의 뜻이지만, 고양이는 언제라도 공격받기 쉬운 무방비 상태를 말한다. 개는 서로 엉덩이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며 인사를 하는데, 고양이 사이에서는 무척이나 무례한 행동이다. 반대로 고양이는 코에 대고 킁킁거리면서 인사한다. 개는 얼굴을 마주하는 행동을 위협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개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것은 경계나 위협의 표시지만, 고양이의 낮은 그르렁거림은 편안함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스킨십도 달리해야 사회화가 안 된 고양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옆구리나 허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이다. 대신 목이나 머리, 귀 부근을 만져주면 좋아한다. 고양이와 달리 개는 대부분 신체 어느 부위를 만져줘도 좋아하는 편이다. 고양이는 높은 곳, 개는 넓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