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둘, 다리는 여섯"... 눈폭풍 속에서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코코타임즈】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다. 그런데 그 강아지 생김새가 너무나 놀라워, SNS 채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와 함께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얘기가 터져나온다. 그 주인공 이름은 스키퍼(Skipper). 오스트레일리안 보더콜리 계통의 암컷 믹스견이다. 스키퍼는 특별한 선천성 결합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머리와 몸통은 하나지만, 엉덩이는 2개다. 거기다 다리는 모두 6개. 앞다리는 2개 정상인데, 뒷다리는 4개인 셈이다. 또 엉덩이가 2개다보니 생식기도 2개, 꼬리도 2개다. 몸 뒤로 가면서 2마리가 결합해 있는 듯한 모습인 것. "엉덩이 둘, 꼬리 둘, 다리 여섯" 그래서 스키퍼는 당초 쌍둥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동물병원 의료진은 “모견이 스키퍼를 처음 수태했을 때 쌍둥이였을 것”이라며 “수정체가 완벽하게 분리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대중매체 <데일리메일>(바로가기)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클라호마시티 '닐동물병원'(Neel Veterinary Hospital)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그 이야기를 전했다. 병원측은 “우리 병원에서 '기적'(miracl
- 기자 ELENA
- 2021-02-2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