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 노원구는 설 연휴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쉼터는 설 연휴인 1월31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2월2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 2층 대강당에 마련한다. 시중 애견호텔 이용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5천원 위탁비만 부담하면 반려견을 맡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의 소형견 중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며, 임신 또는 발정 중이거나 전염성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노원구, 구청 대강당에 반려견 쉼터 운영 주간에는 18명의 펫시터가 3인 1조, 2교대로 반려견을 돌보며, 야간에는 당직근무자를 두어 상황실 CCTV로 모니터링 및 순찰을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1월2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가구당 1마리씩 총 30마리를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동물복지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코코타임즈】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고양시동물보호센터 내에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쉼터'를 조성해 무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반려견 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간 황무지로 방치되어 있던 농업기술센터 인근 부지의 돌맹이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을 정원으로 가꿔 지난 4월에 완성됐다.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버려진 연산홍·철쭉·돌단풍·옥잠화를 옮겨 심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장미와 농촌진흥청 바이오식물연구소에서 제공한 유채꽃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꾸몄다. 반려견 쉼터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바로가기) 관계자는 “잔디밭을 알차고 짜임새 있게 관리해 시민들과 반려견이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