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지할 항바이러스 작용기전 세계 처음 규명
【코코타임즈】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구제역 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숙주 세포 내에서 선천면역반응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단백분해효소 작용을 억제, 또는 단백분해효소가 표적으로 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변형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抗)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나타나는 선천면역반응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구명하였다"고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는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구제역 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는 또 세포 내 선천면역반응에도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세한 작용기전은 그동안 알려진 게 거의 없었다. 구제역 바이러스 선천면역 회피기전 세계 최초 구명 동물의 면역체계는 크게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뉘는데, 병원체가 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병원체의 종류와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숙주의 선천면역 반응을 극복 또는 회피해야 한다. 그런데 검역본부는 이번에 구제역 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세포내 선천면역에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