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케어 산업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성장 중이다. 오히려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최신 보고(4월 29일 자)에 따르면, 펫케어 산업은 지난해 총 8.7% 정도 커졌다. 연간 성장률로는 경이로운 수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최근(2008~2021년) 펫케어 산업 성장률(파란색)을 비교했을 때 최고 기록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반면 팬데믹의 영향(노란색)으로 2019년부터 급격히 하락했다는 것. 펫케어 산업만은 자체 기록을 세울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먼저, ①주요 분야의 전반적인 판매율 성장이다. 최근 진행된 웨비나 <펫케어 전망: 팬데믹을 이겨내는 트렌드는 뭘까?>(Pet Care Outlook: Which Trends Will Outlast the Pandemic?)에 따르면, 펫 푸드(8.1%), 액세서리(10.3%), 미용(11.3%) 등 펫케어산업을
【코코타임즈】 사료와 간식 등 펫푸드, 장난감과 집 등 펫용품을 포함하는 '반려동물 펫케어(pet-care)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다. 특히 처방식 사료와 간식 비중이 빠르게 커져가고, 온라인 쇼핑 비중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성장시장'(emerging market)이라던 우리 펫케어시장 성장률이 전세계 평균보다 오히려 낮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l)는 28일 '2020년 펫케어 시장 규모 전망'을 발표했다. 펫케어는 동물병원 처방약품 의료기기 등을 포괄하는 펫 수의(獸醫)시장과 함께 반려동물산업을 양분하는 핵심분야. 유로모니터 발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약 2조580억원(17억2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조9440억원(16억3300만달러)을 기록한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 즉 종양 등 중중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동물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반려동물의 평균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 실제로 지난해 우리 처방식 사료 시장(801억원)은 2015년(473억원) 대비 1.7배 성장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