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설치한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24일 개관했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려고 3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치했다. 174㎡(53평) 규모인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개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수의사 등 3명의 운영인력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사업, 품종별·생애주기별 교육·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애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나 예방 백신이나 중성화 수술비 등이 부담스러운 생활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경기 성남시가 지원해준다. 마리당 최대 20만원이다. 중증장애인,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만 65세 이상 1인 가구 등에게 강아지 고양이 의료비를 마리당 최대 20만원까지 예산에서 보조해준다는 얘기다. 단, 그중 20%, 즉 4만원까지는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 등에 쓰이는 의료 비용이 대상이다. 강아지 고양이 포함해 모두 150마리까지 지원한다. 단, 개는 내장칩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다. 희망자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5월 3일까지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해 알려줄 계획. 이후, 성남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은 뒤 영수증과 함께 보조금 청구서를 시청 지역경제과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