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가 '동물매개심리치료학'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원광대 보건보완의학 대학원에 생긴 이 과정은 국내 최초로 신설된 동물매개치료 전공의 학위 과정. 동물매개치료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HAB; human animal bond)를 통한 상호 반응으로 사람의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를 수행하는 보완대체의학적 방법. 이번 학위 과정은 이에 따라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에 특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교육기관전문연구기관, 복지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물 매개 치료 관련 임상활동을 수행하거나 임상 감독이 중심이 된다는 것.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Department of Animal Assisted Psychotherapy; 학과장 김옥진)는 "이런 실무 과정을 통해 졸업 후엔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급, 동물행동상담사 1급, 펫파트너 등 민간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기관, 복지관,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심리상담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학위 취득 예정자 등아 지원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수의대가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을 설립해 동물 감염병 방역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수의과대학이 농림식품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서 '동물감염병 분야'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물 감염병 방역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방역 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인력을 전문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 수의과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통의 커리큘럼을 갖는 특수대학원을 설립해 방역 이론과 실습을 교육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부담금을 합해 총 106억원이 투입된다. 건국대의 연구비 수주액은 4년간 24억원으로, 정부출연금 20억원과 경기도 대응자금 4억원이 지원된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충북대 전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사급 동물 감염병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건국대는 분자역학 분야를 특성화하고, 충북대는 질병 진단을, 전북대는 국가 재난형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건국대가 올해 개설하는 수의방역대학원 신입생에게는 1인당 500만원의 등록금이 지원된다. 류영수 건국대 수의과대학장은 "건국대는 수의과대학 산하 특수대학원 설립을 통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