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들,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하겠다"
【코코타임즈】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3명의 유력 후보들이 모두 동물병원 진료비를 진료항목별로 표준화하고, 이를 보호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시(公示)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한 후보는 반려견 물림사고에 대해 공제형 시민보험제 도입을, 또 다른 후보는 서울시 지정 동물병원 확대 등 보호자들의 동물병원비 부담을 줄이려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어, 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박영선, "공제회 방식 서울형 펫보험 도입"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저도 진돗개 두 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며 "동물 복지가 상식인 서울, 반려 가족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어 반려동물 진료비를 진료 항목별로 표준화하고, 진료비 공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경남 창원시 70개 동물병원들이 시행하고 있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창원시 동물병원들은 예방접종 등 동물병원을 많이 찾는 다빈도 진료항목 20개부터 보호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병원 안에 게시하고 있다. 그는 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