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팩트체크】①북어, 과연 보양식인가?
【코코타임즈】 음식은 중요하다. 생명 원천의 하나다. 태어나서 자라고, 늙고, 죽는, 모든 과정을 지배하는 원초적 본능이자 생명을 지키는 필수재여서다. ‘펫푸드’(pet food)도 마찬가지. 강아지에겐 그게 밥이고, 반찬이다. 그런데 펫푸드엔 속설도, 오해도 많다. 당장은 그럴 듯하지만, 허황된 얘기도 있다. 우리나라 ‘펫푸드 영양학 1세대’ 정설령 수의사를 통해 팩트체크를 해보려는 이유다. < 편집자 주> 북어는 내장을 제거한 명태를 말린 것이다. 개와 고양이가 섭취해도 되는 식품. 게다가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어 더운 여름엔 많은 보호자들이 북어 또는 북엇국을 끓여서 주고 있다. 기호성이 높아 많은 강아지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사람도 좋아한다. 특히 아르지닌(arginine) 등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를 위해 북엇국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는 '숙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고, 아르지닌을 포함한 아미노산은 육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주식으로 육류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면, 굳이 북어로 아미노산을 보충해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다
- COCOTimes
- 2022-10-1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