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 방향제, 반려동물에겐 위험 주의요구
【코코타임즈】 실내 방향제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디퓨저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메트로(Metro)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사는 마리안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겪은 경험담을 올려 에센셜 오일 디퓨저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날부턴가 반려견이 이상한 행동을 하며 이름을 불러도 알아듣지 못했다. 이에 새로 산 디퓨저가 계속 켜있었다는 생각에 디퓨저를 껐고, 신기하게도 반려견의 상태가 다시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반려견의 상태가 또 안 좋아지자 응급실을 찾은 그는 수의사로부터 "티 트리 오일이 강아지에겐 치명적인 독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수의사는 "집에 좋은 향기를 내기 위한 에센셜 오일이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매우 해로울 수 있다"며 "어떤 오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반려동물의 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전문가들은 그동안 에센셜 오일 디퓨저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반려동물 웰빙 전문가 조 코스티건은 "에센셜 오일 대부분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 오일을 보관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