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소음 갈등이 이웃간 칼부림으로까지....법 제정 시급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견 소음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웃 사이에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청와대 게시판엔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에 반려견 '층견소음'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엔 광주시 산정동 아파트 복도에서 반려견 소음문제로 이웃간에 서로 주먹다짐을 하고 흉기까지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 A씨는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잘 수 없었다"며 "몇차례 조용히 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반려견 소음이 계속돼 이를 항의하다가 견주 B씨와 싸움이 벌어졌고, 흉기까지 휘둘러 피해를 입히게 됐다는 것. 이웃주민들 역시 "평소에도 개가 짖는 소음 때문에 이웃 간에 잦은 다툼이 있었다"며 "큰 개가 짖으면 작은 개까지도 덩달아 짖어, 잠을 자기조차 쉽지 않았다"고 하소연해왔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폭행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청와대 게시판에도 '반려견 소음문제'를 해결해달라는 '30살 청년'이라는 이름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내용을 보면, 이 청년 집 앞 단독주택 2층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왔고 소형 반려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