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가을을 함께 걷기...'해피투개더' 성황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산책하는 “해피투개더 걷기대회”가 9일 평화의 공원에서 열렸다. 주인들이 반려견들에게 행사 참가 번호표를 붙인 뒤 함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겼다. "반려동물 박람회는 여러 번 가봤는데 걷기대회는 처음 와 봤어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니, 건강도 챙기고 좋네요"라고들 했다. 또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들도 반려견과 함께 왔다. 참가자들은 자기 강아지 뿐 아니라 다른 반려견, 다른 반려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반려견과의 산책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들어 산책 전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가 하면 산책시켜 주는 '펫시터'가 등장하는 등 주목을 빋고 있다. 반려견을 동반하고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걷기 대회 외에도 온라인 펫티켓 교육과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무료 미용, 수의사 및 훈련사 전문 상담, 유기견 일일 가족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사은품을 받아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걷기대회엔 '유기견 입양캠페인'도 열렸다. 서울시 강경숙 동물복지시설관리팀장은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유기되거나 유실되는 동물들이 끊이지 않으니 문제"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