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1년 새 30%씩 늘어난다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가 최소 1만 7천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에 종사하는 인구도 2만 2천 명이 넘는다. 1년 사이 30%씩 가까이 늘어난 것.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3일 발표한 '2019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정부가 동물판매업 등 등록제나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업장은 모두 1만 7천155개, 종사자는 약 2만 2천555명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8개 업종은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등. 한 해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영업장은 27.2%, 종사자는 35.8% 증가한 것이다. 시장도 물론 성장세에 있지만, 새로운 산업인데다 임시직 일자리도 많아 이쪽 분야로 노동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그중 영업장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동물미용업(전체의 37%). 그다음은 동물판매업(24.4%), 동물위탁관리업(22.2%)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물미용업은 종사자만 7천750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