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채널】세상에서 제일 큰 개 키우는 한국인, 유니스 주(Eunice Joo)
【코코타임즈】 미국 콜로라도에서 심리상담사, 즉 카운슬러로 일하는 그에겐 특별한 가족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는 개, 바로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이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물지만, 미국에선 애호가가 적지 않은 견종. "마스티프 계통의 다부진 근육질 몸매, 그레이 하운드 계통의 늘씬한 라인을 합성하면 그레이트 데인이 된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훌륭한 몸이라, '개의 아폴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나무위키 인용)는 얘기가 그래서 실감난다. 그것도 두 마리와 함께 산다. '플로이드'와 '벨라'란 이름을 지닌 아이들. 덩치가 너무 커서 남들은 "무섭지 않으냐"고 걱정하지만, 그는 싱긋 웃으며 "천만에요"라며 손사래를 친다. - 아니, 어떻게 만나시게 된 거예요? "제 친구 중에 “그레이트 데인 구조대”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가 있어요. 그분이 원래 그레이트 데인 두 마리를 키웠는데, 하루는 가보니까 세 마리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물었더니, 이혼한 개 보호자가 유기견보호센터로 보내려 해서 자기가 임시로 보호하고 있다는 거예요. 새로운 입양자를 찾고 있다는 얘기죠. 그날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 너무 이쁘고 안타까워서 데리고 왔어요. 3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