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부잣집 애완견 ‘도도’. 훌륭한 외모에 성격까지 까칠한, 그야말로 '도도한' 존재다. 아무런 걱정 없이 잘 지내던 도도에게 어느날 위기가 닥쳐온다. 주인 '사모님'에게 영역 표시를 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시골집으로 쫓겨났기 때문. 시골집에 먼저 와 있던 ‘미미’를 통해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도도는 큰 충격에 빠진다.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무려 13만여 마리가 발생한다는, 바로 그 유기동물로 전락해버린 것. 그래도 옛집이 그리워 자신의 오줌 냄새 흔적을 따라 사모님 집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쫓겨난다. 결국 시골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도시 밤거리에서 방황하다 지쳐 쓰러지고 만다. 그 때 자신을 구해준 할아버지에게서 따뜻한 '동행'의 냄새를 맡는다. 역시 길거리를 떠돌면서 귀까지 안 들리는 할아버지. ‘도도’는 이젠 그를 도우며 살아가게 된다. 부잣집 애완견에서 유기견으로, 유기견에서 이번엔 도우미견으로 다시 거듭난 것이다. 지난 2010년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우리나라 토종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인 '지하철 1호선'을 만든 김민기 학전 대표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도 맡았다. 이어 2011년 한차례
【코코타임즈】 뮤지컬배우 이지유가 시바견 종의 반려견 '이치' 캐릭터를 활용한 창작자로 도전에 성공했다. 이지유는 지난 27일 텀블벅에 '시바의 언어를 새긴 시바 색깔 양말' 프로젝트를 선보여 펀딩 하루만에 목표액의 300%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세상의 이치'라는 창작자로 나선 이지유는 유기동물을 돕기위한 연예인봉사단 '블루엔젤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에도 강아지, 고양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지유는 4년 동안 이치를 키우면서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고 이 모습을 캐릭터에 활용했다. 품질 좋은 양말을 만들기 위해 업체도 찾아보고 캐릭터 표현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이지유는 29일 "이치를 처음 본 순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 '세상의 이치'라는 별명을 붙였다"면서 "이치를 보며 반려동물 관련 창업을 생각하다 이제 실행을 하게 됐다. 시바견을 시작으로 더 많은 견종, 묘종의 캐릭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바 색깔 양말' 프로젝트 펀딩은 다음달 25일에 마감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인명구조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