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면 생겨요"... 개 모낭충증(Demodicosis)
【코코타임즈】 개 모낭충(demodex canis)은 개의 피부에 들러붙어 피지와 각질을 먹고 사는 기생충이다. 거의 모든 개에 다 있다. 평소에는 일정한 숫자가 유지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모낭충증'(demodicosis)을 일으킨다.
국소적 모낭충증(localized demodicosis)은 주로 얼굴 특정 부위에 나타난다. 동물 의료정보 플랫폼 <Veterinary Partner> 웬디 브룩스(Wendy Brooks) 수의사는 “국소적 모낭충증은 어린 강아지에게 흔한 질환"이라며 "90% 정도는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낫는다”고 말했다.
웬디는 또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적어도 증상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며 완전히 낫는 것은 3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젖을 먹는 시기에 강아지는 어미로부터 모낭충이 옮고 이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모낭충이 과다 증식하게 된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다.
반면에 10%의 경우 국소적 모낭충증이 '전신 모낭충증'(generalized demodicosis)으로 발전한다. 또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