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1)도쿄의 '펫(pet)슐랭 가이드'
EBS 모바일 브랜드 'MOMOe'가 만드는 '강형욱과 빅마마의 개슐랭 가이드'가 조회 수 8만을 넘기며 인기몰이다. 유명 동물 훈련사와 전문 요리사가 나와 반려견 치료식을 만들어 먹인다. 재료도 초고급. 이 정도 좋은 식단을 맛보는 댕댕이들을 보고 있자니 "개 팔자가 상팔자, 아니 웬만한 사람 팔자보다 낫다"는 생각조차 든다. 이런 시대가 왔으니 이젠 '펫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 여기저기 수제 펫 푸드 전문가 양성기관도 무척 많은데 창업 지원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수제 펫 푸드 붐이 일었던 일본은 요즘 어떨까 궁금하다. 일본에서 고급 프리미엄 펫 푸드로 자리 잡은 것이 '후새'(husse)와 '힐즈'(hills)다. 후새는 스웨덴, 힐즈는 미국에서 탄생한 고급 펫 사료 전문 기업들. "사료에 나의 펫을 맞추지 말고, 나의 펫에 사료를 맞추자"가 후새의 모토. 그 역사가 32년이나 된다. '리콜(recall) 없는 펫 푸드'로도 유명하다. 그에 못지않게 힐즈 역시 제품 신뢰도가 엄청 높은 곳이다. 일반 사료들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제대로 연구 개발된 제품들은 누구든지 알아주는 법. 그런데
- 편집위원 김민정
- 2020-06-0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