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탐지견, 0.1초 만에 무증상 감염자도 찾아내"
【코코타임즈】 훈련된 탐지견이라면 사람 땀 냄새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빠르면 0.1초만이다. 그 정확도가 무려 85%~100%나 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엔 탐지견들이 코로나19 감염자를 땀 냄새로 구분할 수 있다는 프랑스 국립 알포르 수의과대학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와 레바논 베이루트 병원에서 177명의 겨드랑이 땀 검체를 채취했다. 코로나19 유증상 감염자 95명에게서는 양성 검체를, 병원 직원이나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등 비감염자 82명으로부터 음성 검체를 확보했다. 탐지견으로는 폭발물 탐지견, 인명구조견 탐지견으로 일하던 개를 선발했다. 이 중 시험일 전 3~8주의 훈련을 마친 6마리가 검사에 임했다.시험은 3~4개로 구성된 검체군 중 양성 검체를 구분하는 검사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검체군은 1개의 양성 검체와 1~3개의 음성 혹은 가짜 검체로 구성됐다. 그 결과 탐지견은 85~100%의 정확도로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구분해 냈다. 특히 베이루트에서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