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권단체 '케어'가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해당 게시판을 폐쇄해달라고 촉구했다. 1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며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가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어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게시판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햄스터도 자해하네"라며 "겁에 질려 눈을 계속 뜨고 있는데 사람처럼 패닉 온 게 맞느냐"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문 장면 찍어서 올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햄스터의 두 앞다리가 비닐로 만든 매듭에 묶여 결박당한 모습이었다. 눈에는 흰 반점이 보였는데 이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댓글로 이어지자 작성자는 "옷장에 3시간 묶어놨더니 눈 색이 하얗게 변했다. 백내장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햄스터가) 곧 죽을 것처럼 신음해서 일단 풀어줬다"며 "현 상태는 주사기로 물을 먹여도 미동이 없는데 기운을 차리면 다시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케어 측
【코코타임즈】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등장하는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경찰이 온라인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 영상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게시한 신원미상 A씨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달 28일과 30일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철제 포획 틀에 가둔 길고양이 몸에 토치로 불을 붙여 학대하는 영상과 함께 "나를 절대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동물권행동카라는 앞서 9일 A씨를 마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도 A씨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원과 범죄 혐의를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13일 오전 기준 14만여명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