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수의사들이 알아야 할 동물행동 문제와 보조제 치료법
【코코타임즈】 수의사 지식나눔 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이 오는 13일과 27일, 가을맞이 세미나를 선보인다. 13일엔 오후 9시부터 김선아 충북대 동물병원 임상교수가 '동물행동의학적 문제 치료를 위한 비약물 요법'을 강의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석사와 박사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수의행동의학회(ACVB)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 6월부터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본격 시작했다. 그는 "행동의학적 문제의 유병률이 70%가 넘는 연구 결과가 있듯, 행동의학 환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면서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 진료가 많이 없는 것은 수의사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두려움이나 공포에 기인한 행동 문제는 '응급' 상황"이기에 "일선 동물병원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진료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네병원에서도 활용하고 또 보호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동물행동 문제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 보조제를 이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할 예정. 이어 27일에는 송우진 제주대 수의내과 교수가 오후 9시부터 '고양이 만성 장질환에 대한 최신 경향 리뷰(심화)'를 강의한다.
- COCOTimes
- 2021-09-07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