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가축·인수공통전염병 방역을 위해서는 수의직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는 대한수의사회 주최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소장들은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 방역을 위해 수의직 공무원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수의계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에서 가축전염병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채용공고를 내고 있지만 응시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은 1년 내내 비상근무를 해야 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린다.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하는 일에 비해 처우도 낮다. 더욱이 젊은 수의사들은 소, 돼지, 닭과 같은 산업동물보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가축전염병 방역 인력을 구하기가 더 힘들다. 이와 관련해 김철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일은 힘들고 수당도 적어 수의사들이 공무원을 잘 안 하려고 한다"며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 인식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도 "전염병에 대처할 인력 수급이 안 돼서 너무 힘들다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3일, "포유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30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질병진단 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교육은 Δ원격 병리진단 Δ질병진단 심화 Δ포인트 레슨(요점) Δ수시교육 등 모두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으로 진행하는 병리진단 과정과 질병진단 증례 발표를 추가했다. 특히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수시로 운영된다. 검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영상을 통해 폐사체를 실시간으로 부검하면서 육안병변 판독 기술과 시료채취 요령을 전수하는 프로그램. 이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교육기간 1주, 연간 총 4회로 구성된다. 다양한 포유류 동물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