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https://www.youtube.com/watch?v=UZZRCHoa9D8 “우리나라 펫푸드 시장은 어떤 의미에선 '기형적'입니다. 주식(主食)보다 간식(間食)시장이 더 활발하거든요. 미국 유럽 등 역사가 100년도 더 된 펫 선진국들엔 간식이란 게 거의 없었어요.” 2007년부터 펫 간식을 만들어온, 우리 펫푸드업계 산증인 ㈜에이티바이오(ATBio) 정형학 대표는 “아이들을 거기선 ‘반려’동물로, 여기선 ‘애완’동물로 키웠던 데서 달라지지 않았나 짐작한다”고 했다. 데리고 놀자 하니 갖가지 간식들로 아이들을 어르게 되는 우리 문화가 반영됐다는 얘기다. 사실 우리나라 펫푸드 역사는 두텁지 않다. 길어야 30~40년. 사료는 초기부터 거의 100% 수입이었고, 간식도 일본산 중국산이 주종을 이루다 우리 제품이 등장한 것은 20년이 조금 넘는다. 최근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산까지 들어와 수입 사료시장은 가히 춘추전국시대. 덩달아 간식 시장도 커지고 품목도 다양해졌지만... 그 속에서 우리나라 제품들 비중은 30% 이하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역설적으로 우리 간식 제조업의 독특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