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최근 미국의 한 펫푸드 업체에서 제조한 사료를 먹은 반려견 최소 70마리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고 원인이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반려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료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스포트 믹스' 사료를 섭취한 반려견 28마리가 죽고 8마리가 병에 걸리면서 '죽음의 개 사료' 사건이 시작됐다. 이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최소 70마리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스포트믹스 섭취한 반려견 집단 사망…곰팡이서 생긴 아플라톡신 때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드웨스턴 펫푸드 특정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 허용 수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고 이후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제조한 2022년 7월 9일 또는 그 이전에 만료 날짜가 있는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모든 반려동물 사료로 리콜을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일부 소매 업체에서도 구매가 가능했던 사료이기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전문업체 (주)노터스(KNOTUS )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치료, 동물실험 및 동물의약품 공동연구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과 치료 △동물의약품 및 신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상호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 등. 대한수의사회와 (주)노터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동물의약품 공동 연구 등 수의학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공식화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이와 관련, "국내외 강아지, 고양이 증가와 반려동물 인식 변화로 동물의약품 뿐만 아니라 인수공통감염병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 및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의사들의 관련 분야 교육과 제품 등을 개발하는 역할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노터스와의 협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주)노터스(대표 정인성, 김도형)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첫 단계에 해당하는 동물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산책하러 나갔을 때, 혹은 집안 화초를 뜯어 먹는다면 반려견 건강을 되돌아봐야 한다. 풀에 있는 독성 물질 때문에 '섭취 행위' 자체가 문제 될 수도 있지만, 이미 건강상의 이유로 풀을 먹으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어딘가 아플 때 풀을 먹고 치유하려는 습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위에 염증이 있거나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플 때, 배탈이 났을 때, 속이 더부룩할 때 등 풀을 섭취하면서 속을 다스리려는 것이다. 보통 강아지가 속이 좋지 않아서 풀을 먹을 때는 잘근잘근 씹어먹기보다는 한입에 꿀꺽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풀과 함께 음식물을 게워낸다. 강아지는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치료한다. 따라서 반려견이 산책 도중 집 안의 화초를 먹으려 하거나 야외에서 풀을 먹으려 한다면 불편해 보이는 증세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나 있는 풀은 오물이나 살충제 등 개에게 해로운 성분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련기사] - “사료는 안 먹고 갑자기 구토를 한다면?”… 급성위염(Gastritis) -> 바로가기
【코코타임즈】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피부나 귀 안쪽, 눈 흰자, 잇몸 등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해 있다면, 이는 다르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 오히려 심각한 응급상황일 수 있다. 점막이나 피부색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 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치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독성물질에 중독됐거나 간이 손상된 경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럴 땐 빈혈이나 황달, 혈뇨은 물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내장 장기에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독성물질 중독 강아지도 고양이도 독성물질을 소량만 섭취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양파, 파, 초콜릿, 각종 견과류, 화학물질, 납, 식물 등이 있다. 만약 독성 물질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급성 간염 급성으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
【코코타임즈】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탁 위의 초콜릿을 먹어버린 강아지.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독극물과도 같다고 익히 들어 겁부터 난다. 초콜릿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과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데, 강아지는 이를 해독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너무 놀랐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응급처치법을 생각해보았다. 언젠가 '강아지가 독극물을 먹었을 때 과산화수소를 먹여 구토를 유도하면 된다.'라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해 과산화수소를 찾았다. 언제 사둔 것인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다행히 과산화수소가 상비약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문득, 의구심이 든다. 이 약을 강아지에게 먹여도 될까? 더 잘못되면 어떡하지? © JillWellington, 출처 Pixabay #가정 내 응급처치, 해도 될까? 이에 대해 동물메디컬센터W 한만길 내과 원장은 펄쩍 뛰었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각종 독성 물질을 먹었을 때, 임시방편으로 가정에서 과산화수소나 설탕물, 소금물 등을 먹이고 구토를 유발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방법들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있는 수의사가 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히려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넘겨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강아지랑 가을 산책할 때는 은행나무 열매를 주의하세요." 가을철 반려견과 야외 산책시 은행나무 열매를 먹거나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선선한 날씨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은행나무 열매를 먹거나 밟아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어서다. 은행 열매에는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세포 억제 등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청산배당체 등 독성물질도 들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사람보다 체격이 훨씬 작은 반려견들은 열매를 1~2알만 먹어도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자칫 구토, 설사 또는 경련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것. 먹는 것 뿐 아니라 밟았을 때도 문제가 된다.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다니지만 반려견들은 신지 않아 맨 발바닥에 은행 열매가 닿게 된다. 출처: 뉴스1 은행나무 열매에는 '빌로본'이라는 성분이 있어 특유의 악취를 풍긴다. 이 성분 때문에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야외에 나갔을 땐, 강아지가 은행 열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 열매가 많은 곳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소형견은 안고, 중대형견은 애견 유모차에 태우거나 신발을 신기고 지나가도록 한다. 또한 열매를 함부로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