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수의사 大賞은 도홍기 성진환 수의사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가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大賞)'이 도홍기 전북수의사 직전 회장과 성진환 경북수의사회 영천분회장에게 돌아갔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31일 오전 전북수의사회관에서 도홍기 전 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으로 500만원을 수여했다. 도 회장은 전라북도 축산과장과 장수군 부군수에 이어 전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으로 재직하며 가축 방역 및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특히 직전 제25대 전북수의사회장으로 올바른 동물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적극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또 내달 2일 오후엔 경북수의사회관을 찾아가 성진환 영천분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오랫동안 농장동물들 임상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가축 방역에 기여해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들 시상식엔 수의사 대상을 후원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서승원 대표가 함께 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KVMA)는 31일 "예년과 같이 전국 수의사들이 모인 대의원총회에서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올해는 허주형 회장이 수상자를 찾아다니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