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채널】반려견을 '프로'로 만든 성우 조현정
【코코타임즈】 https://www.youtube.com/watch?v=9616Xn9WJIc
<디아블로 3>의 여자 마법사<오버워치>의 파라 등 맡는 배역마다 인기를 끌며 두고두고 회자하는 명대사("비전력이 부족하다",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를 여럿 남긴 성우 조현정.
M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지 벌써 18년째인 베테랑인 그는 거의 모든 스케줄에 열두 살 시추 '방울이'와 동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에게 방울이는 함께 산 지 12년이 넘은 '또 하나의 가족'인 셈.
코코타임즈는 최근, 서울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아 방울이와 조현정을 만났다.
- 방울이, 얘기 듣던대로 정말 귀엽네요. 어떻게 만나게 됐어요?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집에서 개나 고양이는 물론, 새도 키웠어요. 그러다 직장을 갖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됐죠. 나가 살더라도 강아지를 기르고 싶단 생각은 늘 해왔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두 마리 이상 기르는 게 꿈이었죠.
그러던 중 친한 선배 한 분이 "아이들이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더 이상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됐다"고 하시는 거예요. 당시 제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