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사설 동물보호소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22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봉사에는 수의사와 서울대 수의대생(지도교수 이인형), 비수의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씨도 봉사에 동참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 홍보대사인 '다홍 아빠' 박씨는 봉사활동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사들은 이날 보호소에서 동물들의 추가 번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20마리 개들과 고양이 1마리를 중성화수술했다. 개체수 조절 위한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등 진행 또 심장사상충 검사와 예방접종은 물론 다른 개에게 물려 상처 입은 개를 치료하기도 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국내 동물복지의 최대 걸림돌인 개식용을 철폐하고 유기유실동물의 근본 원인이 되는 마당개들의 중성화수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헬스(자연·사람·동물의 건강이 연결돼 있음)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사와 시민이 함께 봉사에 참여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news1-1004@news1.kr
【코코타임즈】 경찰이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견주로 지목된 60대 남성의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과실치사, 증거인멸 교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개를 최초 입양했던 B씨(60대)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개를 최초 입양한 뒤 A씨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풍산개 잡종견을 1년여간 관리한 실질적 견주로 지목받고 있지만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A씨와 '살인견'을 상대로 세밀한 심리조사와 과학수사 기법 등을 거쳐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지난 7월 26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피의사실의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 적용 A씨와 함께 증거인멸 혐의 B씨도 함께 송치 지난 5월22일 오후 3시19분께 진건읍 사능리 A씨의 불법 개농장 앞에서 '풍산견 잡종'이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A씨는 과실치사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발생 다음날 B씨
【코코타임즈】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를 경찰이 끈질긴 정밀분석수사 끝에 찾아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 일대에 개 45마리를 불법 사육한 견주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두 달에 걸친 수사와 전문가 감식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살인견의 주인'이라고 결론 냈으며 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경찰은 A씨가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 개를 모른다"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증거인멸 교사' 녹취파일 확보 이를 위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경기북부경찰청과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살인견'은 지난해 5월 유기견보호소에서 B씨(평내동 거주)에게 입양됐다. B씨는 자택에서 몇 마리 개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양 한달 뒤인 지난해 6월 A씨의 요청으로 개를 넘겨줬다. A씨는 사망사고가 난 올해 5월까지 11개월간 이 개를 키운 셈이다. 그러나 지난 5월22일 오후 3시19분께 진건읍 사능리 A씨의 불법 개농장 앞에서 이 개가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
【코코타임즈】 최근 발생한 '남양주 살인견' 사건에 대해 강형욱이 "책임 있는 지자체는 그 누구 눈치도 보지 말고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훈련사나 동물보호단체 입장에선 "(그런 살인견도) 훈련시킬 수 있고, 보호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면서도 공공기관에선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안락사라는 엄정한 처벌을 머뭇거려선 안 된다는 것. 유명 훈련사로서 공개적으로 하기 힘든 얘기다. 이미 온라인 등에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도 크지만, "개가 무슨 죄냐. 버린 사람이 문제지...""절대 안락사 하면 안 된다"는 등의 발언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는 전날(3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말미에 "피해 여성이 힘없이 끌려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훈련사로서 (살인견을) 훈련으로 교화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엔)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물단체는 안락사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는 절대 여론이나 사람들 반응 보고 심판하거나 생각을 결정하면 안 된다. 절대, 절대 우리 비위나 언론 비위를 맞춰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
【코코타임즈】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에 있던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50여마리가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경기도수의사회와 동물보호단체 '세이브코리언독스'는 2일, "불벌 개농장에서 사육하던 강아지들중 당장 보호와 치료가 시급한 50여 마리를 구조해 세이브코리언독스 보호소(경기도 김포시)에서 보호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건강 관리와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자원 봉사를 통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수의사들의 수술 봉사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한편, 해당 개농장은 최대 400여마리 개를 무단 사육하고 있던 곳. 이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달 19일, 해당 개농장을 현장 점검해 가축분뇨법, 폐기물관리법, 산지법, 개발제한구역법 등의 관련 법규들을 위반한 혐의를 잡고 농장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단행했다.
【코코타임즈】 생후 8개월된 도베르만 강아지가 애견학교 입소한 지 3주 만에 돌연사했는데 견주의 동의없이 사체를 화장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애견학교 대표 A씨는 "나는 오히려 사체를 부검의뢰하자고 했는데 견주가 부검을 동의하지 않았다. 견주가 내게 '화장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화장한 것이다"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이 강아지가 숨진 이유에 대해서 A씨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으며 다만 "인터넷에 검색하면 돌연사나 급사 등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검색해보라"고 말했다. 15일 남양주경찰서와 견주 김모씨(34·대학원생)에 따르면 김씨와 여자친구는 자신들이 키우는 '데이지'라는 이름의 암컷 도베르만을 지난달 9일 남양주시의 한 애견학교에 맡겼다. 데이지는 이 애견학교에서 1개월 과정 행동교정 교육을 받기로 하고 입소했다. 앞서 김씨 커플은 올봄 광주시유기견보호소에서 데이지를 입양했다. 당시 생후 3개월이었던 데이지는 허리가 골절된 상태로 하체에 장애가 상당했다. 아무도 입양하지 않을 것 같아서 김씨 커플은 데이지를 입양했고 정성껏 키워 최근에는 하체가 모두 회복해 뛰어다닐 정도로 건강했다.김씨는 전통 있는 유명 애견훈련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