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해 아직도 궁금한 게 많다. 때론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동물병원 관계자는 진료비가 저렴하고 동물을 위해 희생하면서 일한다고 주장한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기 때문에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는 게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부담스럽다. 이에 진료비를 비교 분석하여 보호자와 수의사의 견해 차이를 줄여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물병원 수의사는 수사관? 병을 진단한다는 것은 범인을 찾기 위해 추리하는 것과 비슷하다. 보호자와 상담하면서 병에 대한 사건과 정황 증거들을 수집하고, 신체검사를 하면서 또 다른 증거는 없는지 현장검증을 하며, 실질적인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혈액 속에 있는 정보를 찾는다. 그래도 그 단서가 확실치 않고, 정보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는 방사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다. 추가적으로 요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그 외 여러 키트검사와 세포검사, 조직검사, 호르몬 검사, CT, MRI 검사 등을 통해서도 증거를 수집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질병의 원인을 명확히 발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자연과 생명 속에는 현대과학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비밀의 문이 아직 많기 때문. 그렇다면 소설 속에 나오는 셜록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해 아직도 궁금한 게 많다. 때론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동물병원 관계자는 진료비가 저렴하고 동물을 위해 희생하면서 일한다고 주장한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기 때문에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는 게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부담스럽다. 이에 진료비를 비교 분석하여 보호자와 수의사의 견해 차이를 줄여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진료비는 비싸다? 강아지 수컷 중성화 수술 비용은 타당한가? 보호자는 반려견을 중성화 수술 시키기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수의사와 수술 상담을 하게 된다. 그 상담 중에 비용이 포함되는데, 왜 그 정도 가격이 산출될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할 것이다. 사람 병원에서 진료 받을 때는 좀처럼 지불하지 않던 목돈이기 때문. 그러나 막상 수술을 위해 여러 사람이 수술을 준비하고, 약을 짓고, 수술 후 처치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사람의 노동력과 시간과 재료비가 들어 가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것은 건물을 짓는 노동자나 에어컨을 설치하는 에어컨 기사의 하루 일당을 계산하는 것과 비슷하며, 숙련된 전문가에게 지불하는 대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보호자들이 진료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