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희 병원장, "서울대 동물병원, 특수법인으로 독립하겠다"
【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이 진료시스템에 모바일 개념을 접목한 21세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시작했다. 1946년 개원해 70년이 넘은 우리나라 동물의료의 상징, 서울대 동물병원을 디지털 병원으로 탈바꿈시킬 대장정에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대 동물병원은 환자가 건강진단센터에 오면 모바일 가이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는, 디지털 진단의 첫발은 뗀 상태다. 김완희 신임 병원장은 26일, "올해 개설한 건강진단센터에서 모바일화를 시범 실시한 것처럼 내년부터는 병원 진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모바일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첨단의 진단 치료 기자재를 확충하는 등 세계 일류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진료시스템이 구축되면 내과 일반외과 안과/치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11개로 나눠진 전문과들 사이의 협진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수도권 및 전국 동물병원들과의 다양한 질환 정보 및 데이터 교류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올 연말엔 최신형 MRI, 내년엔 종양치료장비 들여올 것" 그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약 7억원을 들여 최신형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