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봄 여름에는 동물병원에 복숭아 등 과일 씨를 먹었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반려동물이 과일 씨를 삼켰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고 어떻게 처치할 수 있을까? 작은 씨는 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씨 크기가 클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래서 과일 씨를 삼켰을 때는 내시경으로 꺼내거나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특히 씨가 아직 위에 머물러 있거나 복숭아씨를 삼켰을 때는 내시경을 이용한다. 복숭아 씨는 크기가 크지만 씨 주변에 부드러운 과육이 붙어 있어서 내시경으로 제거할 때 위험 부담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하지만 자두나 살구씨는 표면이 거칠고 끝이 무척 날카로워서 내시경으로 꺼낼 경우, 식도에 상처를 내거나 예기치 않은 손상을 입힌다. 따라서 자두나 살구씨 등은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는 없을까? 비교적 크기가 작은 수박씨 등을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작아서 변으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자두나 살구, 복숭아씨 등은 크기가 커서 변으로 나올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오히려 장을 막을 수도 있다. "변으로 나오겠지"라
【코코타임즈】 일부 과일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맛 때문에 반려동물 간식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몇 가지 사항만 지킨다면 말이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의 도움말로 ‘개에게 과일 줄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동물에게 줘도 되는 과일, 주면 안 되는 과일 방법만 지킨다면 줘도 되는 과일은 상당히 많다. 먼저 씨를 제거한 뒤 적정 크기와 적정량을 주는 것이다. 개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대표적으로 참외, 사과, 감, 블루베리, 수박, 딸기, 바나나, 망고, 오렌지, 배 등이 있다. 간혹 사람처럼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진 개도 있으므로, 가족이 복숭아를 먹을 때 개에게 가려움증이나 기타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반대로 개가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도 있다. 포도나 아보카도, 토마토, 체리 등이 그 예이다. 특히 포도와 아보카도는 소량 만으로도 개에게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무척 위험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과일, 통째로 준다? 절대 금해야 할 행동 개가 과일을 먹은 뒤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는 커다란 씨를 삼켜서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과육이 원인이기도 하다. 과일을 통째로 주고 '알아서 잘 씹어먹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