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AFP, 고양이 고혈압 진단 도와줄 디지털 Toolkit 내놔
【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나이를 먹으면 혈압(Blood Pressure)이 높아진다. 혈관벽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 특히 10살을 넘어가면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이 한층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고혈압은 올 수 있다. 게다가 고혈압은 눈, 신장, 심장, 그리고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발견할수록 혈압을 조절해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고, 또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 고양이 혈압은 사람 혈압보다 높다. 사람은 수축기 120mmHg(또는 140mmHg) 이하를 '정상'(normal)이라 하지만, 고양이는 150mmHg 이하를 정상이라고 한다. 160mmHg보다 높으면 '고혈압'(hypertension)으로 진단하고, 180mmHg을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고혈압 종류는 사람과 비슷하다.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특발성 고혈압'(Idiopathic Hypertension)부터 다른 질병과 함께 나타나는 '2차성 고혈압'(Secondary Hypertension), 흥분이나 불안 때문에 잠깐 나타나는 '상황별 고혈압'(Situational Hypert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