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전국 최초로 '은퇴 특수목적견 입양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에는 은퇴한 특수목적견 입양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예방접종비 및 치료비, 장제비(장례 보조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사람은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효금 고양시의원. 김 의원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국회나 정부도 하지 못한 일을 지방의회에서 하게 된 배경에 대해 '특수목적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수목적견 지원 조례안 통과시킨 김효금 고양시의원 "특수목적견에 대한 존재는 익히 알고 있었어요. 폭발물 탐지, 마약 탐지, 실종자 수색, 장애인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요. 일하면서 고생 많이 했는데 은퇴 후 남은 생을 편안하게 보내라고 조례안을 발의했죠." 공익을 목적으로 강아지 때부터 육성·훈련되고 일정한 자격을 부여받아 인명구조 등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목적견들. 주로 셰퍼드, 말리노이즈, 스패니얼, 비글 종의 개들이 각종 현장에서 활약한다. 목적견들은 나이가 들거나 다리 부상 등을 입게 되면 은퇴를 한다. 과거에는 개들을 안락사한 시절도 있었다. 다행
【코코타임즈】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20일까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집이나 공장, 농장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개에 대해 중성화 수술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유기견 관련 민원 증가와 실외에서 기르는 반려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무분별한 개체 수의 증가 등의 문제로 동물등록제와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각 지역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수술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개월령 이상 5세 이하의 암컷 마당개다.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65세 이상)이거나 마당개가 중대형 혼종견인 경우 우선 지원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중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동물등록도 함께 유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소유자가 반려동물의 보호자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물단체들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요즘 고양시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고양시가 시행하고 있는 ‘동물과 교감하는 참여형 동물정책’이다. 고양시는 이 동물정책을 ‘유기견 산책체험봉사’와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2가지로 진행하고 있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이달 1일부터 1회 2시간씩 매일 두 차례에 나눠 운영 중인 ‘유기견 산책체험 봉사’는 단순하게 유기견을 산책 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봉사자에 대한 ‘반려견 산책 에티켓’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산책체험봉사자에 대한 에티켓 교육은 전문 훈련사로부터 미리 교육을 받은 ‘산책 멘토 시민봉사단’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이 활동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마당 한 켠을 유기견 산책 체험 놀이터로 조성하고 내부에는 입양 상담 카페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유기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함으로써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비 반려인과의 분쟁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있다. 시민들이
이번 주말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한꺼번에 진행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 역시 같은 고양시 성사동에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사진>을 진행해 총 4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행사에서 경기도는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캣맘)들은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들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광견병 등),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 '중성화의 날 행사'는 길고양이 5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회 행사 때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코코타임즈】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고양시동물보호센터 내에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쉼터'를 조성해 무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반려견 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간 황무지로 방치되어 있던 농업기술센터 인근 부지의 돌맹이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을 정원으로 가꿔 지난 4월에 완성됐다.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버려진 연산홍·철쭉·돌단풍·옥잠화를 옮겨 심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장미와 농촌진흥청 바이오식물연구소에서 제공한 유채꽃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꾸몄다. 반려견 쉼터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바로가기) 관계자는 “잔디밭을 알차고 짜임새 있게 관리해 시민들과 반려견이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