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호육성동물 지정된 진도견 Jindo Dog
【코코타임즈(COCOTimes)】 진도견(Jindo Dog)의 명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 중에서 대륙과 격리된 채 순수 혈통을 잘 보존해온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진도견을 처음 언급한 것은 부여 시대로 기록돼있으며, 이미 말, 소, 돼지와 함께 가축으로써 인간과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부여를 계승해 건국했던 고구려의 고분 벽화에서 '고구려의 개'로 불리는 목걸이를 차고 있는 개의 모습이 지금의 진도견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 그 기록의 사실 여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1962년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1968년 발족한 '한국 진도견 보육협동조합'에서 진도견의 외부 반출과 잡종과의 교배 방지 등 순수한 진도견의 혈통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중이다.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평화와 통일이라는 이름의 진도견을 북한에 전달함으로써 우리나라 품종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진도견은 1995년과 1997년 두 번에 걸쳐 '국제 보호 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진도견 외 우리나라의 토종견으로는 삽살개와 풍산개, 동경견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