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반려견과의 외출이나 산책을 줄이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반려견과의 산책을 무조건 줄이기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계속 일상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CDC는 반려견 보호자들을 위한 산책 지침을 공지했다.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목줄의 길이는 약 2m를 유지하며, 다른 사람 및 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 특히 사람과 강아지가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공공장소는 피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허락 없이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CDC의 권고사항이다. 국내 전문가들도 산책을 통해 반려견의 체중 조절, 소화 및 관절 기능 개선, 사회화, 정신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외출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 보호자들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들에 따르면 산책시 심혈관계 기능 개선, 혈압 완화, 근육과 뼈 강화, 스트레스 완화 등 순기능이 있다. 최근 산책앱 '위들'(weedle)을 출시한 헬스앤메디슨의 김현욱 대표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을
강아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스타들이 SNS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공효진 등 스타들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 대신 집에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금만 참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등 평소 선행을 실천하는 방송인 박성광은 지난 4일 반려견의 영상을 올리면서 "광복이가 갑자기 안 보여서 찾았더니 여기(창가)에… 밖에 나가고 싶어요? 일상이 그리워진 요즘. 우리 모두 이겨내 보아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글을 남겼다. 박성광은 전날에도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마스크는 필수. 나를 위함이 아닌 서로를 위함입니다. 우리 힘내요. 이겨내요"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KBS2 '편스토랑'에서 각종 메뉴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현도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콕 #토리랑"이라는 글을 적어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공효진도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어색해도 대낮에 티비 보기. 밖에 나가지 마. 집에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