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감염될 수 있어요"...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
【코코타임즈】 심장사상충은 실같이 가느다란 기생충으로 성체는 수컷의 경우 12~18cm, 암컷의 경우 28~30cm정도 크기이다.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에 감염되어 치료가 늦어지면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심장사상충은 개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지만 고양이, 족제비, 너구리에도 기생한다.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
숙주 동물의 크기, 건강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징후가 없다가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점차 기침이 심해지고 숨이 거칠어지는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 심해지면 팔 다리가 붓고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헐떡거리고 힘들어 산책 등 움직임을 싫어한다.
황달기운이 있거나 체중이 감소하고 빈혈로 잇몸이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각혈을 하거나 기절을 하기도 하며 기생충이 급증하면 대동맥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급성 증상을 일으켜 혈뇨를 보거나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대동맥 증후군을 방치하면 대부분 죽는다.
말기에는 폐포들이 다 터져 피를 토하며 죽는다. 증상이 나타나면 피를 뽑아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