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의사들만 참여하던 수의임상 연례학술대회에 '동물보건사' 세션이 처음 생겼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는 내달 7~9일 사흘간 ‘제17회 2022 KAHA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뉘는데, 거기에 '수의사' 세션과 함께 '동물보건사' 세션을 공식 신설한 것. 이는 임상 수의사들만의 '닫힌 구조'에서 정보와 문호를 개방하는 '열린 구조'로 나아가는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일 수도 있다. 지난 5월,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는 ‘춘계학술대회’에 수의대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세션'을 구성해 주목을 끌었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KAHA '동물보건사' 세션은 치과 및 일반 방사선, 외과 수술기구, 동물보건 간호 중재, 인수공통감염병, 동물보건 임상병리 등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맡아 강의한다. 임상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인데다, 동물보건사들도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 아이템별로 권대현(메이동물치과), 김예원(더케어), 임설화(비엔) 수의사와 함께 김보라(N동물의료센터) 김정민(맘스동물의료센터) 동물보건사, 그리고 박소라(복지사이버대), 이수정(연성대), 김혜란(평택대) 교수까지 강사진도 다양하다. 물론 '수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 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개발한 (주)에이아이포펫이 사용자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마음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은 ‘티티케어’ 앱 신규 가입, 반려동물 건강 체크 등 사용자가 캠페인에 참여하여 누적된 사료 양만큼 (사)코리안독스의 '레인보우 쉼터'(경기도 용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 기준 유기 동물 수는 11만 6984마리. 매년 반려동물 10만 마리 이상을 버리거나 잃어버린다. 유기견 보호소 레인보우 쉼터는 불법 개 농장과 번식장에서 학대 받은 유기견 등을 포함해 300여 마리의 유기견을 구조 및 보호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마음 나눔 캠페인과 함께 캠페인 소문 내기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티티케어’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기술을 통해 건강에서 소외되는 생명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설립된 회사인 만큼 티티케어 사용자에게 보호소에 있는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코코타임즈】 유한양행의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유한벳'이 25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에서 새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벳스크립션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벳스크립션'은 종양 및 체중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처방식 사료와 영양 보조제인 엔피독·엔피캣(뉴트리션 플러스)이 있다. 엔피독과 엔피캣은 기호성이 좋아 쓴맛의 약물 투여를 원활하게 돕는다. 신장·간·췌장염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부담 없이 투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측은 "타피오카, 당근 등 휴먼 그레이드 천연 원료를 사용해 소화 흡수가 용이하다"면서 "여러 기능성 원료를 통해 면역력 개선과 빠른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유한벳'을 통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엔 토탈 펫케어(pet-care)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했다. 이와 함께 '웰니스'까지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를 가동하고 있다. 기사 일부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사람들이 악마가 되어 간다.”, “동물학대범은 잠재적으로 살인범으로 발달할 씨앗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 “본인보다 강하면 저렇게 안 하겠죠. 그래서 더 나쁘다.” 반려동물 카페에서 나도는 얘기들이 아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동물학대범들의 잔혹한 가해 사례가 알려지면, 반려동물과 아무 관련도 없는 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댓글이다. 그런 동물학대 사례는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1. 지난 19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한 펜션에서 자신이 키우던 2살 된 진돗개에게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돗개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50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개 피부 조직에서 인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A씨가 인화성 물질을 개에 뿌리고 범행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부(재판장 김배현)는 지난 21일, 길고양이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B씨에게 법정 최고형(징역 3년)보다 조금 낮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코코타임즈】 이젠 엑스레이(X-RAY) 판독도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은 수의사가 '주관식' 문제 풀듯 엑스레이를 판독해왔다면, 이젠 '객관식' 문제를 풀듯 AI가 확률로 제시한 여러 소견을 비교해 보며 진단을 내리면 된다."(SKY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원장·사진 왼쪽)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AI가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엑스칼리버(X-Caliber)'가 세상에 나왔다. 지난해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기반 수의(동물)영상진단 보조서비스’로 품목허가(2종)를 받은 지 딱 1년만이다. 25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주)SKT는 '엑스칼리버'를 공식 출시하며 "수의사가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AI플랫폼 ‘엑스칼리버 VET AI’에 업로드하면, AI가 반려견의 비정상 여부를 판단해 다시 수의사에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라 설명했다.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내(인터넷속도 100Mbps 기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 정보 등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는 것. 판독 정확도는 항목별로 84%부터 최대 97%까지. AI 판독과 수의영상 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미국 동남부 거점도시 애틀란타의 한인 방송국 <Atlanta Radio Korea, ARK>와 콘텐츠 교류를 시작한다. 이에 국내 펫산업 트렌드와 펫 전문기업들의 활약상을 미국 현지에 전하는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펫산업과 펫문화 뉴스를 즉시 접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9년부터 펫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발행해온 ㈜코코타임즈(대표 윤성철)는 이를 위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ARK 한국지사(지사장 김호일)에서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매일 발행하는 서로의 콘텐츠를 교환 게재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독자, 청취자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시작한다. 또 미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주목할 만한 우리의 펫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펫테크 아이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중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ARK 김호일 한국지사장<사진 오른쪽>은 "ARK(대표 박건권)는 미국 동남부를 대표하는 한인 라디오 방송국"이라며 "2005년 첫 전파를 송출한 이후,
【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 대표 정설령)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려동물의 올바른 영양관리 강의부터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수제간식까지 특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취약계층들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 지원 사업에 '펫영양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것이다. 즉, 서울 노원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제간식의 영양학적 기본부터 실제로 만드는 방법까지 가르쳐 이들이 관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들에도 이런 수제간식들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 이른바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접근 방식인 셈이다. 이를 위해 정설령 대표(수의사·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반려동물 '삶의 질'(QOL)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관리 교육을, 허지윤 부대표<세번째>는 집에서 특별한 도구나 재료 없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제 간식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칫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반려동물들에게도 '건강한' 음식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역시 행복도,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경북대학교 '반려동물 한마당'이 내달 3일 대구 본교 학생주차장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매년 열리던 대구 경북지역 유일한 반려동물 축제이나,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3년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엔 수타벅스, 견생네컷, 강아지 미로 찾기, 반려동물 소품 DIY, 무료 미용, 플리마켓, 캐리커쳐 등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이 운영된다. 중앙무대에선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반려동물 기다려 대회, 장기자랑 대회, 미묘 콘테스트도 열린다.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도 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의 ‘반려견과 반려묘의 기초 영양학’, 경북대 수의대 오예인 교수의 ‘반려동물 건강 토크 콘서트’.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회장 성지현·고상호)는 23일, "동물복지 및 동물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접수(바로가기)를 받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이 내년 또 치러진다. 5개월 정도 남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시험 3개월 전에 공고된다. 현재는 정부가 구체적인 시험 일시와 장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2월 26일(일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험 과목도 Δ기초 동물보건학 Δ예방 동물보건학 Δ임상 동물보건학 Δ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 등 4개로 지난해와 같다. 동물보건사 제2회 자격시험, 내년 2월 26일 유력...5개월 앞으로 다가와 그런데 문제가 있다. 동물보건사는 올해 2월, 첫번째 자격시험을 치렀다. 모두 2천907명이 응시해 최종 2천311명 합격했다. 합격률이 79.5%에 이른다. 당시 농식품부는 "필기시험 합격자가 처음엔 2천544명이었으나, 제출서류 심사 등 자격 검증 과정에서 233명이 탈락해 최종 합격자는 2천311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었다. 그런데, 합격자 대부분이 일정 기간 동물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특례대상자’(2천65명, 89.36%)였다. 이미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들인 것.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공부한 이후 갓 졸업했거나 또는 졸업 예정이었던 합격자는 모두
【코코타임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의회가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동물 소음 공해 방지법’(Nuisance animal law)을 강화하는 시행령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동물 소음 방지법에 의하면 반려동물이 10분 이상 과도하게 짖어 이웃이 신고하게 되면 1회 위반시 $150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 같은 소음이 반복될 경우 $1,000의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이번에 강화된 법은 동물 소음 위반 기준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 및 강화했으며, 개와 고양이를 비롯하여 새와 가축 등 집 안의 동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소음에 적용됩니다. 동물 소음에 관한 벌금 부과는 주소지와 관련이 없는 성인 2명 이상의 신고가 있을 경우, 또는 법 집행 공무원의 목격 또는 신고자의 비디오 촬영 기록이 제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