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주변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존재다.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처럼 큰 변화가 일어났을 때 아주 크게 상심에 빠지는 등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들은 보호자가 임신했을 때, 그것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실험으로 입증된 바는 없지만, 여러 사람들이 "자신이 임신했을 때 반려견의 행동이 달라졌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는 최근 이 주제로 전문가들 자문을 구했다. 여기서 미국켄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동물행동학 전문가 메리 버치(Mary R. Burch)는 “개들은 예리한 관찰력을 가졌다”면서 "특히 후각과 시각이 뛰어나며, 여자가 임신했을 때 무언가가 달라졌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긔리 놀랄 일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신한 여자들은 pH 균형, 호르몬 변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체취가 변할 수 있다”며 "몸에서 나는 체취, 외모 변화 뿐만 아니라 행동과 감정적 변화까지 통틀어서 개는 변화를 감지해 낼 수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개들은 그 이상의 미세한 사람 변화까지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사람에게 일어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 음식과 강아지 음식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 오래다. 사람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 그레이드'(human-grade)에 김밥, 치킨, 케이크 등 사람 먹는 음식과 똑같이 생긴, 이색 펫푸드 아이템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려동물 '의인화'(humanization)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재미'와 '감성' 요소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의 경우 반려동물과 여행갈 때 챙겨갈 만한 아이템으로, 치킨과 김밥, 새우튀김, 치즈케이크 등이 들어있다. 모양도 거의 똑같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셈이다.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반려견들 사이에선 필수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단연코 케이크’의 경우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또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 전용 케이크에다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까지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은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이라면 말썽 피우는 강아지를 보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르친대로 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하지만 그런 문제 행동들 잘 살펴보면 반려인이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을 수 있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인의 몇몇 행동들은 오히려 반려동물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호주 반려동물 전문매체 <Pet Industry News>가 어떨 때 강아지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지를 정리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 이름 부르는 걸 못 알아들을 때 수의사 안테 조슬린(Antje Joslin)은 “반려견의 이름은 주인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게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아지에게 잘못된 이름을 지어주면 그에게 평생의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그는 “’D’, ’T’, ‘K’와 같은 뚜렷한 소리로 시작하는 이름이 강아지가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손가락 물어도 "괜찮다" 할 때 반려인들이 강아지와 놀 때 그들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노는 동안이니까, 손가락 정도는 살짝 깨물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코코타임즈(COCOTimes)】 겨울이 깊어가면서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 그래서 겨울엔 다들 피부 보습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온몸이 털에 가려진 댕냥이들 피부엔 소홀해지기 쉽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겨울철엔 반려동물의 감기, 기관지염뿐 아니라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보호자가 많다"며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는 동물은 가려움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아지 피부층은 사람의 절반 정도로 얇다. 표피의 재생 주기가 22일로 짧아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렵다고 발톱으로 계속 긁을 경우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한 세균감염을 가져올 수 있어 3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한 목욕 주기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공기가 건조해지면 고양이는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털이 심하게 빠져 그루밍으로 헤어볼을 토해내거나, 소화기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강아지, 고양이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코코타임즈(COCOTimes)】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개와 고양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명확히 설정,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농촌진흥청은 23일 반려동물 사료 산업 제도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동물 종과 성장단계를 구분하고, 다 자란 개와 강아지, 번식기 암캐 40종의 권장 영양소 38종에 대해 권장 함량을 제시했고, 다 자란 고양이 41종, 새끼 고양이와 번식기 암고양이 43종의 권장 영양소 함량도 정립했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사료 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 반려동물은 동물 종과 성장단계에 따라 영양기준이 다르고, 양육자가 제공하는 사료에 의존해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한 사료 생산과 검증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미 미국 등 외국에서는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표준을 제정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는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학적 적합성을 보장하는 지침안을 마련해 적용
【코코타임즈(COCOTimes)】 올해로 12살 된 시츄 ‘뽀미’는 얼마 전부터 밤만 되면 거실을 서성거리곤 한다. 가끔은 가구 틈새에 고개를 처박고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도 보이는가 하면, 한 곳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또, 가족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보다 먼저 현관 앞에 달려가 가족을 반기던 뽀미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가족이 집에 들어와 뽀미를 부르면 그제야 한 번 아는 체할까 말까. 단순히 나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뽀미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 때문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수면 사이클 변화, 목적성 없이 방황하는 모습, 벽이나 가구 틈새에 머리를 박고 오도 가도 하지 못하는 모습, 가족에 대한 애착 저하, 활동량 저하, 대소변 실수, 불안감, 식욕 부진 혹은 왕성한 식욕, 반응 감소 등이 있다."(미국애견협회 AKC)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완치는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치매가 발생한 개의 생활환경 개선 여부에 따라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할 수도, 삶의 질을 유지해 줄 수도 있다. AKC는 "개의 치매 완화·치료를 위해 오메가3와 멜라토닌 등의 영양분 보충과 활동량 증가가
【코코타임즈(COCOTimes)】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 고양이)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2만5천 원 안팎이나, 구는 백신 3천500마리 분을 무상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료 1만 원만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양천구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로,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먼저 동물등록을 하고 광견병 예방 접종 지원을 받아야 한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44곳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구에서 지원한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동물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
【코코타임즈(COCOTimes)】 최근 들어서 어린 개가 말도 안 듣고 반항만 하는 모습에 혼을 냈다면 '개춘기'는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개춘기는 개의 '사춘기'를 말한다. 개도 사춘기를 겪는다. 평균적으로 생후 6개월이 넘으면 이 시기를 거친다. 심신이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시기다. 그래서 정서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사춘기를 겪는 개를 사람 관점에서 보면 반항심이 커지고 말도 잘 안 듣는 듯하다. 개를 교육하겠다고 화를 내거나 억지로 교육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작정 혼을 내서는 안 된다. 개의 정서 발달을 위해서 사춘기를 겪는 개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그리고 이때는 교육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개춘기를 겪는 개의 반항이나 말썽은 사춘기를 겪으며 보이는 일시적인 모습일뿐더러 혼내며 가르치는 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염창제일동물병원 강석재 원장은 “개가 사춘기 때 반항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개는 생후 5~6개월 이전까지는 일률적인 행동을 보인다. 교육도 잘 되고 사람 말도 잘 따른다. 하지만 이때가 지나면 개는 점점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 앉으라는 말
【코코타임즈(COCOTimes)】 노상 각종 미디어에서는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누차 강조한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타인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강아지와 강아지 보호자에 대한 에티켓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보호자와 비보호자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하는 보호자라면 하네스 착용은 강아지와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 필히 착용한다.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의하면, 외출 시 목줄이나 이름표를 착용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사나운 개라면 입마개를 착용시킨다. 강아지와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두 가지 방법을 고려해보자. 작은 강아지라면 안거나, 큰 개라면 강아지를 구석에 위치시켜 보호자가 몸으로 막아선다. 목줄은 짧게 유지해 문 끼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야외에서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했다면 길에서 만난 강아지가 예쁘다고 덥석 만지지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행위는 자제한다. 강아지를 무서워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행
【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 코보다 발달해 있는 개 코. 사람에게는 6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다면, 개는 3억 개 혹은 그 이상 갖고 있다. 개의 뇌에서 후각을 분석하는 능력은 사람보다 40배 더 크다. 반려동물 전문지 PET MD에 따르면, 이같은 조건 덕에 개 코의 능력은 상상 이상이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멀티가 되는 개 코 개 코는 냄새 맡기와 호흡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신기한 점은 공기를 분리해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쪽은 후각을 감지하고 다른 한 쪽은 호흡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개의 호흡 방식은 사람과 다른데 사람이 호흡할 때는 한번에 한 가지 일, 즉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 수 있는 것과 달리 개는 공기를 들이마심과 동시에 숨을 내쉴 수 있다. 사람에게는 없는 기관 있어 개 코와 연결된 기관에는 중에는 사람에게 없는 것도 존재한다. 이 기관은 야콥슨기관 혹은 보습코기관이라고 부른다. 후각이 발달한 동물에게서 볼 수 있는데, 고양이에게도 있는 기관이다. 개의 경우, 이 기관을 이용해서 냄새나 온도를 감지하고, 동족의 페로몬 냄새를 맡기도 한다. 개의 후각은 3D 더욱 신기한 사실은 개의 후각은 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