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동반 여행사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이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요트를 반려견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하여 광안대교~누리마루~마린시티를 둘러보고 회항하는 1시간 코스. 사람만 탈 때는 최대 92인까지도 탑승이 가능하지만 반려견 전용으로 출항 시에는 최대 30인+ 강아지 30마리까지만 탄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시 희망 활동의 1순위로 ‘자연 경관 감상(바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지역은 반려견 동반 여행 경험자들의 전반적 만족도 평가에서도 1위로 조사되었다. 펫츠고트래블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관광벤처기업으로 올해 초에는 버스투어여행사와 손잡고 부산 반려동물 패키지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서는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 요트를 보유하고 있는 '삼주다이아몬드베이' 백지영 대표도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지내는 반려인. 백 대표는 "부산을 찾는 반려견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전용 요트
【코코타임즈】 서울대공원은 26일 중복을 맞아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에게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영장에는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풀 숲 곳곳에 시원하게 얼린 닭고기와 소간 등 특식이 차려져 더위에 지친 호랑이들의 체력을 끌어 올려준다, 천연 기념물인 반달가슴곰 가족과 유럽 불곰에게는 부족해진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고단백인 캥거루 고기와 수박, 비트, 활어 등을 제공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궁금증 유발과 활동력을 유도하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활어를 물속에 풀어주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대공원, 여름나기 프로젝트 진행…몸보신·숲캉스로 여름나기 해양관에는 오타리아 물개와 점박이 물범이 방사된 야외방사장 물 속에 살아있는 우럭을 풀어주어 야생의 사냥 행동을 엿본다.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코끼리숲에서 울창한 나무 사이에 숨긴 무화과나 사탕수수를 찾으며 숲캉스를 즐길 예정이
【코코타임즈】 펫 바이오부터 e-커머스, 동물병원, 펫보험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생겼다. 유니콘(unicorn)을 꿈꾸는 펫(pet)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펫티콘’(Peticorn)이다.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 ‘어헤드’를 만드는 ‘피펫’(Fitpet)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프링캠프’(Spring Camp)가 공동 운영한다.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신생기업들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대 10억원 직접 투자와 함께 정부 TIPS 프로그램 추천, 사무실(서울대입구역 인근) 지원 등이 핵심이다. 누적 투자유치 600억원을 돌파한 ‘핏펫’이 e-커머스와 펫헬스케어, 동물병원 MSO, 펫보험 등의 서비스를 추가,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동력을 추가하기 위한 포석의 일환. 여기에 스프링캠프가 엑셀러레이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핏펫 성장 전략에 어울리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형태다. 펫티콘 운영사측은 26일 "국내 펫시장은 계속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펫티콘 1기를 통
【코코타임즈】 펫쇼핑몰 전문브랜드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종합 펫(pet)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IT(정보기술)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 현재의 반려동물 이커머스(e-commerce)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펫테크(Pet+Technology) 기업으로 헬스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것.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및 프론트 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개발과 관련된 핵심 영역 5개 직군. 특히 개발직은 인터뷰와 함께 온라인 코딩 테스트도 진행한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펫프렌즈 모바일 앱과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펫프렌즈는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는 물론 업무 관련 외부 교육 및 자기계발 비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은 물론 사무실에 반려동물 식기, 기저귀, 배변패드 등을 제공하고 반려동물들이 쉴 수 있는 빈백 소파 등을 배치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거기에 반려동물 입양 지원비와 생일 축하금, 장례비와 경조휴가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26일 "80만 반려동물 데이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인
【코코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학대를 한 사람이 동물을 사육할 수 없도록 하는 '동물사육 금지처분' 제도화를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학대 사례를 근절하고, 동물 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동물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에 착수했다. 오는 11월 완료 예정인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는 학대행위자의 동물사육 금지처분 도입과 학대된 동물 구조 및 보호 등 임시조치 보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사례나 국내 유사제도 분석을 통해 동물학대 재발방지 제도를 면밀하게 설계하고 관계기관과 형법학계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11월까지 연구를 통해 여러 쟁점을 살핀 후 제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학대 재발방지책 마련은 동물학대 시 처벌이 가능한 관련 법 조항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동물 학대 건수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현황'에 따르면 2016년 303건에서 2020년 992건으로 3배가 증가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에 따르면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 3년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의 비뇨기계 질환인 요로결석 때문에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요로결석은 요도,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결석을 말한다. 24일 수의계에 따르면 이 질환에 걸리면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세균에 감염되고 소변횟수가 증가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혈뇨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고통스러워하면 보호자들도 밤잠을 자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이에 곽영화 로얄캐닌코리아 수의사는 결석을 제거(용해)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를 통한 영양학적 관리가 필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석 제거 수술을 했더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서다. "결석 제거 수술해도 관리 안 하면 재발" 곽 수의사는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수의콘퍼런스(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결석 관리를 위한 처방식, 어떻게 선택할까'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식이를 통해 결석 용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상대적 과포화도(RSS)를 낮춰야 결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식이를 통해 소변을 희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곽 수의사는 "소변을 희석하기 위해서는 음수량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코코타임즈】 2022년 7월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① 진단명 ② 진료의 필요성 및 방법 ③ 발생 가능한 후유증과 ④ 소유자 준수 사항을 구두로 설명하고 동물소유자등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을 받아야 합니다. 설명 의무가 적용되는 수술 등 중대진료의 범위는 ①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및 관절 수술 ②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로 해당 진료행위는 동물소유자등의 요구와 관계없이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고 위반 시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설명 및 동의 절차로 수술 등 중대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동물의 신체에 중대한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 등 중대진료 이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칼럼(수의사의 설명의무II)에서 다루었던 내용처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의사’에게는 동물의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하는 경우 동물 소유자등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을 의무를, ‘동물병원 개설자’에게는 ① 수술 등 중대진료의 예상 진료비용을 사전에 고지할 의무 ② 진
【코코타임즈】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해서 개물림 사고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동물단체가 해당 개<사진>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1일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유영재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해당 개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 개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 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피해 가족들의 아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어떠한 경우라도 인권을 넘어선 이념과 가치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이 개를 희생시키는 것이 인권의 가치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가 사람을 무는 행위는 개들에게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문제"라며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코코타임즈】 서울에서 택배 기사로 일했다. 그러다 공기 맑고, 물 좋은 경북 예천으로 귀농했다. 이제 5년 차 청년 농부. 그에겐 반려견 '엘사'가 있다. 그에게 온 건 이제 3년 째다. 22일 오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엘사와 그 보호자 얘기가 실린다. 하루 하루를 갉아먹는, 피폐한 도시 생활을 뒤로 한 시골 생활. "귀농 이후 반려견과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좋다"는 태훈씨. 5년 차인 만큼 평화로운 일상을 즐길 법도 하지만, 그래도 모든 게 순조로운 건 아니다. 친구와 함께 운영 중인 사과밭만 가면 재산 파괴를 서슴지 않는 엘사 때문에 태훈 씨는 남들보다 더 바쁜 농번기를 보내야 한다. 엘사가 이곳저곳 사과밭을 파헤치면 뒷수습은 언제나 태훈 씨와 친구의 몫. 엘사는 그들에게 '재산 파괴범'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엘사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조차 없다는 것. 밭을 헤집어 놓는 불효 막심한 행동은 차치하더라도 엘사의 안전과 직결된 상황에서 반응조차 하지 않으니, 매일 매일이 전전긍긍의 연속이다. 그래도 엘사의 건강 관리 만큼은 빼먹지 않는다. 그 바쁜 농번기에도 차로 무려 1시간이나 걸리는 경북 안동시의 한 동
【코코타임즈】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개는 임시 보호소에서 매우 온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던 개가 A군(8)에게 달려들어 목과 팔 부위 등을 물었다. 크게 다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를 문 개는 현장에서 포획돼 인근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됐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후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개를 압수해 폐기(살)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개는 진도 믹스견(잡종)으로 13.5㎏의 중형견이다. 동물보호법이 지정하는 5대 맹견에는 속하지 않는다. 현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인 해당 개는 매우 온순한 상태다. 보호소 관계자는 "(사고견이)사람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개들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으면 꺼내 달라고 짖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견은 사람이 지나가도 짖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맹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