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이 법정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가을)’에 참여할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공원, 광장 등 도시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무대로 전환,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경기북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거리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경기북부 거주 버스킹 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20개 팀 내외를 선발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공연 구성과 장소 활용도 더욱 다양화해 시민들과의 문화 접점을 한층 강화할 계획으로, 무대 장비와 운영 인력, 기술 지원 등 공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11일 시작돼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모집 요강 및 참가 신청서 양식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www.uac.or.kr) 공지사항과 문화도시의정부 플랫폼(ucf-uac.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가을)’는 시민의 발길이 머무는 도시 공간
[최선욱 칼럼] “추모공원은 모두의 것, 고통은 매송의 몫인가” ‘공동체’를 외치며 출발했던 함백산추모공원이 이제는 ‘공동 희생’이 아닌 ‘단독 희생’의 상징이 되고 있다. 화장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때마다, 매송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피어오르고 있다. 2021년 7월 문을 연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인근 7개 지자체가 사용하는 공동 화장시설로,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 사례로 칭송받았던 곳이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이 상생은 ‘과부하’와 ‘불균형’이라는 이름의 위기에 봉착했다. -화장은 공동으로, 불편은 개별로 현재 화장로 13기는 하루 최대 50구를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400만 시민의 장례를 도맡기에는 역부족이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엔 사망자가 집중되고, 시민들은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미루는 고통을 겪는다. 말이 공동시설이지, 실상은 ‘추첨장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시설을 유치한 화성시, 그 중에서도 매송면 주민들이 겪는 역차별이다. 시민 공동체를 위해 혐오시설을 감내한 이들이 정작 가장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한 주민의 말처럼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1일 수원시 광교2동에 위치한 수원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최근 완료된 증축 시설을 점검하고,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강화를 위한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번 증축은 총 15억 3천만 원(국비 3억 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3천만 원, 시비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진행됐다. 2층 규모의 기존 건물에 1개 층을 수직 증축(3층)하는 방식으로 보호 공간을 확장하고, 입양, 교육, 상담 등 복합 기능이 가능한 공공 반려동물 복지시설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오수 의원은 “과거 센터를 직접 방문했을 때 근무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공간 부족 문제를 목격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후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이번 증축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과도 같은 존재인 만큼, 공공 보호시설도 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을 함께 둘러본 센터 관계자들은 “기존보다 훨씬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학대사건에 대한 도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7월부터 동물학대 의심 사건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대응을 위한 ‘수의법의검사’를 한다.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으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경우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부검, 조직병리, 중독물질 분석, 감염병 진단 등 다양한 수의학적 기법을 활용해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검사체계를 갖췄다. 특히 도는 영상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동물병원을 직접 개설했다. 이는 부검 과정에서 필요한 엑스레이 영상자료를 외부 의존 없이 신속하게 확보해 부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동물병원은 수의법의검사를 위한 기관으로 일반 동물진료는 하지 않는다. 검사체계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의 다년간의 병성감정 경험, 축적된 진단 인프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공유, 학술 자문, 공동 연구 등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세금, 이제는 고민할 때다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제로 대한민국 가구의 약 4분의 1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보편화된 반려동물 양육에 과연 공공재적 관점에서의 책임은 없을까? 최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2025 반려동물 양육 현황 및 양육자 인식조사’는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준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 중 무려 71%가 ‘반려동물 세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4점 척도 기준으로 세금 부과에 대한 동의 정도는 평균 2.82점으로, 단순히 여론의 단편적 흐름이 아닌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각으로도 읽힌다. 물론 납부 의향이 있다는 것이 곧 부담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세액은 연 평균 16만 2000원. 5만 원 미만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0만~20만 원 사이도 적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사회적 존재감을 인정하되, 합리적인 기준과 투명한 사용처에 대한 요구 역시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반려동물 영업장 내 동물학대 방지 등 영업 관리 강화를 위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이 2일 공포·시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반려동물 영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제고, 영업장 내 동물의 보호·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동물생산업자가 영업장 내에서 기르는 월령 12개월 이상의 개' 추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대상, 모든 업종으로 확대 등이다. 우선, 영업장 내에서 12개월령 이상의 개를 기르는 동물생산업자는 3일부터 시·군·구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이는 생산업장에서 번식 목적으로 길러지는 부모견 현황을 파악하고, 반려동물 생산부터 판매, 양육 등 전 생애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에서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은 자가 그 영업장에서 기르는 월령 12개월 이상인 개가 추가된 것이다. 둘째, 고정형 CCTV 설치 대상 영업장이 반려동물 영업 일부 업종에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발표했다. 검역본부는 반려동물 인식 제고 및 반려동물 보호·복지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동물 등록,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및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개·고양이 신규 등록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26만 마리이지만, 누적 등록은 6.3% 증가한 349만여 마리로 나타났으며, 신규 등록된 26만 마리는 개 24만 5천 마리(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의무 등록 대상), 고양이 1만 5천 마리(전국 단위 시범사업 대상)로 매년 고양이의 신규 등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등록의 경우 30만 3천 마리(2022년), 27만 1천 마리(2023년), 26만 마리(2024년)로 줄어든 반면, 누적 등록은 2022년 305만 4천 마리에서 2023년 328만 6천 마리, 2024년 349만 2천 마리로 늘었다. 유실·유기동물의 발견 신고·구조는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의 운영과 관련,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조항이 운영 과정에서 책임 소재의 혼선 등을 유발하게 하고, 반려마루 이용이 필요한 도민이 제도 밖으로 밀려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현행 조례는 소유자가 사망, 수감, 해외 이주 등으로 반려동물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도지사가 이를 인수·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 신청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관리비용 부담 주체가 ‘소유자’로만 한정돼 운영상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수감, 해외 이주 등의 사유로 소유자와 실제 반려동물 양육자가 다를 경우 반려마루의 반려동물 양육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신청자와 비용 부담자 간 책임 소재가 일치하지 않으면 행정적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보호자의 책임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법과 같이 부담 주체를 ‘소유자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코코타임즈(COCOTimes)】 수원문화원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는 ‘청소년 이음(E:음)공유학교’ 사업의 연합 발대식이 24일 수원문화원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을 통해 추진되는 두 개의 프로그램, ‘수원 르네상스 기획단’과 ‘수원 청소년 독립기자단’은 지역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60여 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한다. ‘수원 르네상스 기획단’은 수원의 자랑거리를 기반으로 굿즈를 기획·제작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며, ‘수원 청소년 독립기자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수원문화원을 비롯해 관련 유적지, 박물관 등에서 총 1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탐방·제작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지역과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주체가 되는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원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 조직의 적출물과 같은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등 처리기준을 위반한 동물병원 수십 곳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동물병원 364개소를 확인, 총 34건의 불법·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를 사전점검해 불법처리된 폐기물로 인한 2차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의료폐기물을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 1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미사용 6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사용개시 일자 미기재 20건 ▲의료폐기물 보관장소 표지판 미설치 7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A병원은 동물 조직의 적출물 등 의료폐기물을 허가받은 폐기물 위탁처리업자에게 처리하지 않고, 일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다 적발됐다. 또 B병원은 의료폐기물 감염예방을 위해 전용용기에 의료폐기물을 담아 보관해야 하나 전용용기 없이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C병원은 전용용기 보관기간의 사용개시 일자를 표시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