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 한방 침치료 인증 수의사(CVA)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열렸다. '치 유니버시티'(CHI University)의 한국지부인 치코바(CHIKOVA)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나뉘었다.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의 한방 강의를 시작으로 나상민 박정연 이은구 박욱진 최은영 수의사가 실습 강사로 나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침치료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수강생들은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하이큐펫츠 △카디오버드 심전도 △동물전용허브 밸런스펫츠 △아시안스타 반려동물용 레이저 등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신사경 한국지사장은 17일, "올해 교육 프로그램에 20~30대 수의사들과 공중방역수의사, 수의장교, 수의대생의 신청률이 높았다"며 "젊은 수의사들이 동물한방재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방학 교과과정을 이수한 젊은 수의사들이 한방학 교육까지 배운다는 것은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긍정적 흐름"이라며 "반려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여 20세까지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코코타임즈】 래퍼 자이언트핑크<사진>가 개물림 사고 가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관계자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7일 A씨가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물려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고, 자이언트핑크는 사고 수일 후에 해당 사고를 전달 받았다고. 피해를 입은 견주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의 태도를 지적하고, 사고 발생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2020년 11월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코코타임즈】 수의사들이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마지막 봉사를 진행했다. 비구협은 조만간 해당 쉼터를 정리하고 이사 갈 계획이다. 16일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에 따르면 전날 쉼터에서 포천시수의사회와 함께 310마리 개들을 위해 백신 접종과 광견병 예방 등 수의료 봉사를 했다. 또한 한국조에티스(Zoetis)와 함께하는 심장사상충 예방 캠페인인 '세이브어스챌린지'도 진행했다. 지난 1983년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으로 시작된 이곳은 2019년까지 '개들의 지옥'으로 불렸다. 개들을 암수 분리하지도, 중성화 수술을 하지도 않아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났고 환경 관리도 잘 안 됐기 때문이다. 보다 못한 비구협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나서서 "애니멀 호더는 보호가 아니라 학대"라고 비판하며 2019년 개들을 구조했다. 당시 이곳에는 1천561마리나 있었다. 경기도수의사회, 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봉사활동 단체들의 노력으로 애린원은 폐쇄됐고 비구협 포천쉼터로 변경됐다.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포함한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개들의 중성화와 예방 접종을 진행했고 꾸준히 입양도 보내 개체 수를 줄였다. 포천쉼터가 이전
【코코타임즈】 "63빌딩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십 수 년 전쯤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지금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에 대한 고양이 전문 수의사의 대답은 당연 'No'다. 고양이가 균형 감각이 뛰어나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기 때문이다. 국내 애묘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동시에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모르고 키우다 사고가 벌어지는 일도 증가 추세다. 지난 4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이자 김지헌 24시 잠실ON동물의료센터(잠실온) 대표원장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에게 어떤 사고가 문제 되는지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잠실온동물병원은 고양이친화 병원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낙상 사고 많아…고양이 백혈병 조심해야" "고양이가 균형 감각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척추동물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당연히 죽죠." 인터넷에 '고양이가 63빌딩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꽤 있다는 기자의 얘기에 김 원장은 "큰일 날 소리"라며 고
【코코타임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헝가리를 거쳐 국내에 들어왔지만 검역증이 없어서 반송 위기에 놓였던 고양이가 국내에서 검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동물자유연대는 인스타그램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양이 '윤기'가 다시 출국하지 않고 향후 국내에서 반려동물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해 인도적인 조치를 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뇌에 격려와 더불어 인도적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검역은 동식물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질병을 차단해 자연 생태, 동물의 건강, 인류 사회 안정에 있어서 필요한 절차다. 동자연은 "검역의 엄격함은 때론 유연성을 필요로 할 때가 있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은 매우 심도 깊은 검토를 통해서만 결론에 이르러야 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농식품부의 이번 결정은 인도적인 관점을 둔 매우 용기 있고 과단성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 "농식품부에서 인도적 조치하기로"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수입업에 예외가 적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동자연은 "이런 상황을 틈타 상업적인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원칙
【코코타임즈】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서 힘들게 탈출한 반려묘가 검역증이 없다는 이유로 반송 위기에 놓였다. 이에 묘주는 국내에서도 동물에 대한 인도적 검역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1일 '모지리in우크라이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씨에 따르면 그는 고양이와 함께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헝가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로 여행간 지 1년여만이었다. 하지만 장씨가 동반한 고양이 '윤기'는 검역증명서가 없어서 계류장 신세를 지게 됐다. 계류장에는 최장 2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관리 및 반송 비용은 모두 동물 소유자가 납부해야 한다. 장씨의 반려묘는 생후 4개월령의 수컷 고양이로 확인됐다. 장씨가 고양이를 입양한 1월은 전쟁이 터지기 전이었다. 그는 고양이에게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본명인 윤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평생 가족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장씨가 고양이를 입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 때문에 장씨와 윤기는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 살아야 했다. 다행히 한국계 미국인 구호활동가 송솔나무씨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송씨는 고
【코코타임즈】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11일 카라에 따르면 올해 신설한 '단편경쟁부문'은 2020년 1월 이후 제작된 동물을 주제나 소재로 한 40분 이내의 단편이면 장르 구분 없이 출품 가능하다. 예선 심사를 거친 모든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상영된다.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작품상(500만원) 1편, 관객상(200만원) 1편으로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비경쟁 부문으로 국내외 동물권 논의의 다양한 층위를 살피는 장편 영화의 출품도 가능하다. '카라동물영화제', 올해부터 '서울동물영화제'로 명칭 변경 서울동물영화제 관계자는 "전 세계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카라동물영화제'가 올해부터 '서울동물영화제'로 확장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며 "영화를 통해 비인간 동물의 삶에 집중하는 서울동물영화제의 비전과 미션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영화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출품 규정 등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카라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
【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 내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가 9일 서울 강남구 놀로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봄맞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들은 한목소리로 보호자들이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별 초대된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수의사는 동물을 지나치게 의인화해 잘못된 해석을 하는 보호자들의 행동을 경계했다. 그는 "강아지를 의인화하는 것은 역지사지하려는 노력일 수 있다"며 "하지만 강아지를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그 능력 이상으로 역지사지하다 보니 잘못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의 의인화는 자칫 오해를 부르고 양방향 소통을 가로막을 수 있으니 동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의사들 "동물 이해·소통해야 건강한 삶 유지" 특강을 진행한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센터 원장은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강아지, 고양이의 행동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헐떡거림, 과도한 그루밍(털 고르기), 분리불안 등 증상을 보일 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물병원에
【코코타임즈】 고양이 산업 박람회인 '2022 서울캣쇼'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서울캣쇼를 주최한 미래전람(대표 문병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루시펫 △마이베프 △지구별고양이 △나루코 △펫팀장 △쿠쿠넬로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해 200개 부스를 선보였다. 품목으로는 고양이용 사료, 간식, 영양제와 모래, 헬스케어, 캣타워, 스크래처 등이 전시돼 애묘인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포토존과 구매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또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반려동물 행사도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서울펫쇼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다. (고양=뉴스1)
【코코타임즈】 사회적 논의기구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개 식용 종식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위원회 운영을 2개월 연장키로 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인식에 공감대를 이루는 성과를 도출했으나, 개 식용 문제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추가적 논의를 위해 위원회 운영을 이같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운영 초기부터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 등 참여자들 간에 입장 차이가 커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개 식용 문제 논의에 활용하기 위해 식용 목적 개 사육 현황 등을 조사했고, 이는 식용 관련 통계 자료가 없었던 상황에서 정부가 첫 조사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갈등 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참여 위원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종식 시기, 지원 방안 등 대립 되는 입장을 정확히 진단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식용 종식, '시대적 흐름'이라는 공감대 형성…대타협 도출에 최선" 또 대만의 개 식용 종식 관련 현지 전문가와 국제 화상회의를 통해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