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제주에서 개 식용금지법 제정과 도내 개농장 폐쇄를 촉구했다. 행복이네 보호소, 제제프렌즈,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단체 다솜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 동물권 연대는 17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들은 "대한민국에는 개농장이 무려 3000여 곳이 넘고, 해마다 100만 마리가 넘게 고압전기와 밧줄, 칼로 잔인하게 도살되고 있다"며 "이미 다방면으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으나 여전히 동물보호 후진국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선거철에만 겨우 동물보호, 동물복지를 부르짖다가 선거가 끝나면 산업동물을 우선으로 하는 비윤리적 사회로 되돌려놓곤 했다"며 "국회와 정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제정하고, 제주도내 개농장과 도살장을 철폐하라"고 말했다. 국회에는 2020년 12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개정안은 개나 고양이를 도살·처리해 식용으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이사는 "
【코코타임즈】 납작한 얼굴과 늘어진 턱살로 영국인들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국견 영국 불도그가 다른 견종에 비해 호흡, 피부, 눈 질환 등 건강 문제를 2배 이상 겪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왕립수의대(RVC)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6년 진료 기록 조사 결과 영국 불도그가 다른 견종 대비 단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다른 견종에 비해 38배 컸다. 이 밖에 콩다래끼 발병률 27배, 두개골 단축에 따른 호흡 질환 비율은 19배 가량 높았다. 영국 불도그 외모가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보니 일부 업체들이 외모를 극단적으로 만들기 위해 선택적 번식을 하고 잘못된 번식 과정에서 이 견종은 평생의 고통을 얻게 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호흡·피부·눈 질환 심각…"번식 방법 개량 등 긴급 조치 필요" 전문가들은 귀여운 외모보다는 건강을 우선해 이 견종의 번식 방법을 개량하고 영국이 이 견종의 번식 금지 국가 명단에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긴급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댄 오닐 왕립수의대 박사는 "사람들은 납작코와 주름진 피부를 귀엽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개 아닌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며 "우리는 개의 관점
【코코타임즈】 가수 김범룡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나선다. 14일 오전 반려동물 포털 애플리케이션 핫도그는 "반려동물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후원 콘서트를 개최한다"라며 "이번 콘서트는 반려동물 가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그에 비례해 유기동물 문제도 해결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 활성화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후원을 위해 진행되며 가수 김범룡을 비롯해 8090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할 예정"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포털 애플리케이션 핫도그가 주최하고 김범룡 소속사 똘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개최 의도에 따라 수익금 전액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되며 7월16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년간 전국 총 12개 지역을 찾아 공연을 이어간다. 7월16일 원주에서 첫 공연…1년전 전국 총 12개 지역 찾아갈 예정 전국 공연으로 기획된 것은 반려동물 가족들에 대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서인 만큼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해 많은 중장년 반려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김범룡을 비롯해 정수라, 양하영, 박남정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사료를 만들 때 트렌드만 따라가면 안 됩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김종복 한국펫사료협회장의 말이다. 그는 13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사료 업체들의 과열된 마케팅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했다. 최근 많은 사료 업체들이 강아지, 고양이를 얘기할 때 사람과 동일시하는 펫휴머니제이션(펫휴머나이제이션)을 내세우고 있다. 사료도 사람이 먹는 것과 똑같은 '신선한 원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한다. 그런데 김종복 회장은 왜 이런 사료 업체들의 마케팅 방식을 비판했을까. "지나친 의인화 우려…영양 균형이 가장 중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은 467만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강아지는 328만마리, 고양이는 139만마리다. 사료 시장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사료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트렌드 중 하나는 '신선한 생육'이다. 생고기를 넣은 화식과 생식이 유행한다. 뼈를 제거하고 엄선된 부위의 살코기만 쓴다는 업체들도 꽤 많다. 사람도 먹는 내장을 부산물이라고 표현하고, 뼈는 버리는 부위라고 주장하는 업체도 있다. 그러
【코코타임즈】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사진)가 '제5회 부산수의컨퍼런스'(콘퍼런스) 참가 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권기윤)는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콘퍼런스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콘퍼런스는 수의사, 수의대생, 동물병원 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약 2000명이 참여하는 영남지역 대표 반려동물 임상 학술행사다. 오는 8월 20일과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부산시수의사회 주최…8월 20일 벡스코에서 진행 강의 주제는 1인 병원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의 '실전 세미나'다. 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아지, 고양이 진료를 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부산시수의사회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윤원경)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심장과 고양이 특화 진료를 하는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또한 해운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요트 체험과 자동차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고 수의사회는 밝혔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은 "부산수의콘퍼런스를 부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콘텐츠 플랫폼 비마이펫(대표 성현진)과 펫용품 할인점 프랜차이즈(주)펫클럽 (Pet Club, 대표 정성훈)이 펫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이 브랜드를 런칭하고, 상품 기획, 브랜딩, 유통 및 마케팅을 하는 것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협업관계를 시작했다. 두 회사는 10일 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펫클럽은 비마이펫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비마이펫 성현진 대표<사진 오른쪽>는 “㈜펫클럽은 사료, 간식, 용품 등 반려동물과 관련 제품을 자체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펫클럽 (Pet Club)’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면서 "비마이펫의 콘텐츠 제작/IP화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런칭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유통 부문 전과정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마이펫은 "지난 2019년 공식 서비스 런칭 이래 올해 5월 기준 콘텐츠 플랫폼 방문자수는 50만명 이상,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약 30만명을 기록하며 반려동물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월부터는 반려동물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도 런칭, 다양한 반려동물 스타트업 및 대기업들과 협
【코코타임즈】 부산콘텐츠마켓(BCM)에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빅포독'(BiC4Dog)이 열려 애견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10일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앞 광장에서 '무비포독'이 진행됐다. 무비포독은 강아지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영상콘텐츠를 감상하는 행사다. 반려견과 보호자들은 개별 영화관처럼 꾸민 공간에서 미국 'DOG TV'의 영상을 감상했다. 반려견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빅포독' 벡스코 내 행사장에서는 3D 수의 전문 교육 플랫폼 베터플릭스를 운영하는 '쓰리디메디비젼'이 수의 교육 콘텐츠를 소개했다. 건국대학교에서는 반려견 헌혈 프로그램인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알렸다. 앞서 9일에는 '아카데믹 콘퍼런스'가 열려 반려견과 미디어 콘텐츠의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콘퍼런스에서는 양문희 상지대 교수, 박철 전북대 교수, 김경민 경성대 교수 등이 반려동물 미디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EBS PD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 경험을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올바른 반려동
【코코타임즈】 서울대 수의피부학 박사 강정훈 원장(부산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이 알레르기성 동물 피부질환 및 처방에 관한 최신 정보를 특강한다. 7월엔 경기도 수원에서, 9월엔 서울에서다. 특히 한국조에티스의 강아지용 피부질환 제품 '아포퀠'(Apoquel)과 '사이토포인트'(Cytopoint) 처방을 통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도 곁들인다. 10일 한국조에티스(Zoetis, 대표 박성준)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피부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스피커 투어(speaker tour) 'VIP 심포지엄'<사진>을 7월 17일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상 수의사들의 질환 처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사가 인근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 진료에 바쁜 임상 수의사들을 위해 특강 일정도 일요일로 잡았다. 여기서 'VIP'는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구현할 인사이트(Vet Insight Practice)를 의미한다. 그래서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증례 토픽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에 특강할 강정훈 박사는 서울대 수의대 황철용 교수(수의피부과)에게서 레지던트 및 박사 과정을 지도 받은 직계 제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코코타임즈】 ‘대전반려동물공원’ 7월 물놀이장 개장…충청권 명소로 육성 대전시는 6월 정식 개장한 유성구 금고동 반려동물공원<사진>을 충청권 반려동물 전용 힐링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힐링 명소 육성을 위해 7월 공원 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8월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해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반려동물공원은 금고동 3만㎡ 부지에 연면적 2408㎡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5985㎡ 크기의 야외훈련장·대형견·중형견·소형견 동물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교육·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사무실 및 휴게시설을 갖췄고, 공원 야외시설에는 동물놀이터 이외에도 잔디광장,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졌다. 시는 지난 4월 임시 개장 이후 잔디 활착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야외놀이터와 훈련장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마감 시간도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연장했다. (대전=뉴스1) 경남도, 밀양에 첫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연말 완공 목표 경남도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반려동물과 관련
【코코타임즈】 서울 중랑구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로, 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훈련은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파악한 후 행동별로 맞춤형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훈련 기간 중에는 메신저로 일대일 교육도 병행 실시해 교정된 생활습관과 규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준수사항(펫티켓) 안내와 교육도 병행해 이웃 간 마찰을 최소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동물 등록을 실시한 중랑구민 30가구다. 동물 소유자로 등록된 구민의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별도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을 키우는 만 65세 이상 1인 어르신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세 마리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등을 우선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중랑구청 보건행정과로 방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은 작년 첫 시행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