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비만의 사전적 정의는 체지방이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이른다. 하지만 비만은 단순히 과체중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차적인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수명을 단축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 비만 자체를 질병으로 보는 입장도 적지 않다. 비만으로 인해서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두 가지 상황을 살펴보자. 디스크 영향으로 급사하기도 비만은 관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으로 인한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는 디스크이다. 디스크는 통증이나 보행 이상만을 유발하지 않는다. 드물게는 디스크 연골이 터져 척수 신경에 손상을 입히는데, 척수 신경이 녹는 '척수 신경 연화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기관 허탈, 호흡곤란 유발해 비만한 개는 '기관 허탈'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관 허탈이 생긴 개는 거위처럼 '컥-컥-'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소리는 내는 이유는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서다. 기관은 호스처럼 생긴 공기 통로를 말한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 원장은 "비만이나 여러 이유로 기관이 좁아지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데,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개에게도 위험하다. 주로 보호자와 떨어져 있거나 아플 때, 싫어하는 대상과 함께 있을 때, 소통 혹은 산책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호자에게 혼이 나거나 동물병원에 가거나 미용할 때, 주변 환경이 바뀌었을 때도 그렇다. 스트레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호르몬으로 인한 내분비계 질환이나 소화기관 장애는 물론, 피부병, 치과 질환,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개가 스트레스 상황에 닥치거나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할 때 진정하기 위해 신호를 보낸다. 그게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스트레스로 인해 개가 보내는 카밍 시그널, 무엇이 있을까?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앞발이나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는다. 이는 털이 치아나 잇몸 사이에 꽂히면서 치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다. -졸리지 않은데도 하품을 한다. 개는 보호자에게 혼날 때, 상대에게 위협을 느낄 때, 불안이나 걱정을 느낄 때 등의 상황에서 상대방과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하품을 한다. -발바닥에서 땀이 난다. 개는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샘이 발바닥에 있는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땀이 분비된다. 발바닥 사이는 틈이 좁고
【코코타임즈】 이리저리 잘만 뛰는 고양이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특히 12세 이상의 노령 고양이는 10마리 중 9마리가 관절염을 앓는다고 하고, 더 젊은 고양이도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양이가 관절염에 걸렸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관절염이 생긴 고양이가 보이는 특징들이 있다. 구체적으로 ▲걷는 중 절룩거리는 등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쉽게 오르내리던 계단을 피하고 점프를 잘 하지 않는다. 또 ▲서 있는 자세가 평소와 달라졌거나 ▲쉽게 피곤해하고 자는 시간이 늘었거나 ▲반려인이 몸을 만졌을 때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특히 아파하는 것 등이다. 고양이의 관절염이 의심되면 절룩거리는 행동 등 이상 증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두고, 나중에 병원에 갈 때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고양이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다이어트가 필수다. 살이 찌면 그만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높은 편이라면 고양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낮은 것으로 바꾼다. 책 '고양이 심화학습'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통증을 많이 느끼면 고양이집 내부에 푹신한 쿠션 등을 넣어줘 푹신하게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코코타임즈】 개는 스트레스, 과식 등 다양한 이유로 토를 한다. 하지만 담즙을 토했을 때는 심각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란색 거품, 노란색과 초록색이 섞인 거품을 토했을 때는 담즙일 확률이 크다. 토에 담즙이 섞여나오는 가장 흔한 원인 5가지를 알아본다. 먼저, 담즙을 토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담즙성 구토 증후군'이다. 소장에 있던 담즙이 위(胃)로 거꾸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다. 음식을 오랜 시간 안 먹었을 때, 지방이 섞인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풀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마셨을 때 주로 나타난다. 아침 식사 전에 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궤양, 기생충 감염, 암에 의해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도 흔한 원인이다. 불독, 푸들, 리트리버 종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췌장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주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잘 생긴다. 설사와 극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장난감이나 뼈 등을 잘못 삼켜 장이 막혔을 때도 담즙을 토할 수 있다. 이때는 전체적으로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심한 복부 통증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음식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소고기, 유제품, 계란, 닭,
【코코타임즈】 코로나19로 집에 갇혀 있는 날이 많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강아지들 원성은 자자하다. 산책 나가자고 마냥 졸라대는 녀석을 바라보는 보호자도 괴롭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설채현 수의사는 “산책을 하지 못하는 날에는 푸드 디스펜서 토이(먹이 급여 장난감)를 이용해 놀아주거나 숨바꼭질 등으로 강아지와 놀아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푸드 디스펜서 토이 놀이, 난이도 높여 활용 장난감 안에 사료나 장난감을 넣어서 강아지 스스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놀이다. 너무 쉽게 꺼내 먹게 하기보다는 강아지가 노력한 후 꺼내먹을 수 있도록 한다. 설채현 원장은 “장난감을 한 개만 활용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성을 위해서다. 또한,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치워두도록 한다. 강아지가 평소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난감은 질려 할 수 있다.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숨바꼭질, 보호자와의 유대감 높여줘 보호자와 강아지와 하는 숨바꼭질은 둘 사이의 유대감을 높여준다. 집안에서 보호자가 숨어 강아지가 찾도록 하는 놀이다. 강아지가 헤맬 때는 강아지
【코코타임즈】 “고양이 수염이 너무 긴데, 잘라줘도 되나요?” 이 같은 질문은 고양이에게 수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고양이에게 수염은 무척 중요한 ‘감각기관’이자 ‘감정표현 수단’이다. 고양이는 수염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감정을 표현한다. 고양이 수염에는 촉각 감지 세포가 있어서 수염을 이용해 공기의 흐름이나 주변 물체의 크기, 속도, 공간의 넓이, 자신과의 거리 등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염은 고양이가 균형을 잡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먹이를 사냥할 때도 수염을 이용하는데, 수염 끝으로 사냥감을 둘러싸는가 하면 수염으로 먹이의 목덜미를 찾아내서 숨통을 끊기도 한다. 눈이 먼 고양이는 수염이 좀 더 굵고 길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시각을 이용할 수 없어 수염을 통한 촉각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것이다. 기분을 나타낼 때도 수염은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Δ수염이 약간 처져 있으면 나른하거나 평온한 상태, Δ수염이 꼿꼿하고 펼쳐져 있다면 호기심이나 긴장 경계 상태다. 또 Δ수염이 솟아 있거나 서로 모여 있으면 호기심 상태, Δ뺨 쪽에 붙어 있으면 공포감을 느낀 상태이다.
【코코타임즈】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테리어의 한 종류로, 19세기에 블랙 푸들과 그레이 컬러의 스피츠, 아펜핀셔를 개량해 태어났다. 이 종은 기존 슈나우저들과는 엄연히 다른 품종이다. 초기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농장에서 쥐잡이 용도로 이용됐으며, 미니어쳐 핀셔로 불렸다. 자이언트 슈나우저, 스탠다드 슈나우저, 미니어쳐 슈나우저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체형으로 탄탄하고 다부진 몸매를 갖고 있다. 엉덩이와 이에 이어진 뒷다리는 단단한 근육이 발달해 있다. 털은 거칠고 짧지 않은 상모, 빽빽한 하모로 이루어져 있다.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특히나 주둥이의 털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특징이다. 털은 블랙, 블랙&실버, 솔트&페퍼(화이트&그레이) 색상이 있다.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두려움이 없고 민첩해 경비견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인내심 많고 충성심이 깊으며 헌신적이다. 활발하고 놀이를 좋아한다. 시끄럽지 않아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도 무리가 없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의하면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개의 지능순위 12위이일 정도로 영리한 편에 속한다. 첫 명령에 복종할 확률이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침착한 병원 진료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어서 집 밖을 벗어난 낯선 곳에 데려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고양이가 이동장에 익숙해지게 해야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이동장은 평소에도 드나들기 쉬운 익숙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동장 내에서 간식을 먹거나 놀이를 하게 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라"고 말했다. 이동장으로 이동할 때는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담요나 수건을 깔아두자. 익숙한 냄새를 맡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병원 대기실에서는 고양이와 되도록 스킨십하지 않는다. 쓰다듬는 행위를 피하고 말도 걸지 않는 게 좋다. 이러한 행위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악화하고 불안하게 할 수 있다. 반려인은 병원에서 조용히 고양이 곁에 있어 주면 된다. 병원을 택할 때는 진료실 빛 조절이 가능해 어두운 공간에서 고양이를 진료할 수 있는 곳을 가는 게 좋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격리할 수 있는 공간이나 고양이 전용 진료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쉽게 무는 행동도 고쳐놓는 게 좋다. 그러려면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발톱을 갈면서 길이 조절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단다. 그래서였을까? 이미 집안 소파와 벽지 등에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은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동안 스크래처(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 수 있도록 만든 인공구조물) 없이 지낸 반려묘를 위해서, 그리고 더 이상의 가구 손상을 막기 위해서 스크래처를 사주었지만 무용지물이다. 새로 사준 스크래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미 ‘발톱 갈이용’으로 자리 잡은 소파와 벽지에만 죽어라 발톱을 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왜 새로운 스크래처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 또, 스크래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유는 흥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존에 발톱을 갈던 가구나 벽지 등에 자신의 체취가 잔뜩 묻어있어 자꾸만 한 곳에서만 발톱을 갈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가루를 스크래처에 조금 뿌리면 의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캣닢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데, 캣닢에는 고양이에게 행복감을 전달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처음에는 캣닢에 의해 스크래처를 사용
【코코타임즈】 '피부 사상균 감염증'이라고도 하는 '링웜'은 고양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피부 질환이다. 원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딱지가 앉는 모양 때문에 링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얼굴, 꼬리 주변에서 발견된다. 병변은 선홍빛으로 부어 오르고 비듬이 발견되기도 한다. 링웜을 세균성 모낭염과 진드기 감염 등 기타 피부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질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검사가 필요하다. 링웜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한다. 링웜 진균 포자는 1년 이상 살아남을 정도로 무척 고약해서 재감염되는 사례가 흔하다. 따라서 치료 전, 감염된 주변 털을 깎아 치료에 들어간다. 치료 기간은 4~6주 정도 걸리며, 약용 샴푸와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집 안 용품과 치료 전 사용했던 이불, 장난감, 옷, 빗 등에 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삶아서 세탁하고 소독해야만 링웜이 재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