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가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상황실 설치 추진 등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허주형 KVMA 회장은 25일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상황실을 설치하고 바이러스 발생 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VMA에 따르면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코로나19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허 회장도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향해 "당분간 반려동물의 산책 및 다른 동물과의 접촉, 만지기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방역당국은 전날 "집단감염 역학조사 과정에서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었다. 무려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한 경남 진주의 국제기도원에서 키우던 고양이 세 마리 중 한 마
【코코타임즈】 펫보험 펫장례 펫상조가 결합된 상품이 나온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다. 25일 반려동물 금융서비스 플랫폼 '펫핀스'(PetFins, 대표 심준원)에 따르면 펫핀스는 대명아임레디(대표 최성훈)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장례 관련 공동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사람 상조와 반려동물 상조를 결합한 상품. 사람 상조에 특약 형태로 반려동물 상조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매달 소액을 불입함으로써 평균 50만원 내외에 달하는 펫장례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펫핀스와 대명아임레디는 이어 펫상조에 펫보험 펫카드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연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상품 가입자들에게 펫핀스의 펫보험과 펫카드 상품도 추천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상조 12회차 이상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는 45만원의 전자쿠폰도 제공한다. 장례식장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21그램'. 펫핀스는 이를 위해 '21그램'(대표 권신구)과도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는 "강아지, 고양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도 개와 고양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호자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물들간 감염 확산도 걱정이지만, 그 와중에 보호자들도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복합적이다. 하지만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국내외 사례 모두 사람에서 반려동물로 감염된 것"으로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반대 케이스는 아직 없다"는 입장. 이에 따라 "지나친 공포감 보다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고 평소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는 정도다. 25일 수의계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전날 방역당국은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벤처기업 프로탄바이오 대표인 조제열 서울대 수의대 교수도 동물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반려견을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두 사례 모두 사람에서 동물로의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욱 한국수의임상포럼 회장은 "동물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사람만큼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감염이 실제 일어나려면 바이러스 1~2개가 아니라 일정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도 개와 고양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케이스가 지난주 잇따라 발견됐다. 해외에서는 동물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랐지만,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최근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면서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한 새끼 고양이... 국내 첫 사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새끼 고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키우던 고양이 세마리 중 새끼 한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 기도원에서 기거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모녀가 격리 장소로 옮겨가기 전에 한 동물구호단체에 고양이 세 마리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구호단체는 고양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세 마리 중 새끼인 한 마리의 고양이가 변이 묽고 쳐지는 이상 증상을 발견했고, 세 마리 고양이에 대한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상 증상이 나타난 한 마리 고양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동물보건의료 분야 정책과제들을 집중 탐구할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KIVHP)이 21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를 비롯해 수의 진료 표준화, 수의 전문의 제도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정책 과제 발굴은 물론 수의계를 옥죄는 규제 일변도의 여러 수의사법 개정안들에 대한 수의계 입장을 개진하는 등 대한수의사회의 대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Korean Institute for Veterinary Healthcare Policy)은 이를 위해 앞으로 다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동물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방역과 위생면에서도 사람과 동물,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원헬스'(One-Health)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 동물 복지, 전문 수의사 양성 등 다방면에 걸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허주형 이사장(대한수의사회 회장. 사진 왼쪽 두번째)과 김재홍 연구원장(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왼쪽 세번째),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왼쪽 첫번째),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허주형 이사장은 "국내 현실과 선진국의 동물보건의료 및 동물복지 상황에 기초
【코코타임즈】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운영시 지자체에 신고하고 미신고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여기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분양할 때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등록(내장형 동물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국회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수년째 유기유실동물이 늘어나면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설동물보호소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마련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설보호소는 전국 82곳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보호소의 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는 것. 이 때문에 동물들이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분뇨 등 환경 문제 발생은 물론 보호소 내에서 교배가 이뤄져 개체 수가 증가하기도 한다. 보호소를 내세우지만 동물을 모으는데 집착하는 애니멀 호더도 있다. 하지만 보호소는 신고 의무가 없다보니 지자체 관리감독은 커녕 시설 파악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수십만원의 '책임비'를 받고
【코코타임즈】 국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 등을 다룰 '동물의료제도개선위원회'를 정부에 설치할 것과 반려동물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자본 보험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수의사법, 보험업법, 동물보호법 등 3개 법률에 적용되는 개정안이다. 특히 김 의원이 금융산업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라는 점에서 반려동물 전문보험 활성화 문제는 이번 국회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3법 개정안, 19일 국회 대표발의 이와 관련, 김병욱 의원은 19일 관련3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동물병원 진료비"라며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크고, 진료비가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월평균 12만 8천 정도가 들어가는데,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이 반려동물 의료비로, 2017년의 경우 동물병원의 신용카드 결제금액만 9천140억원, 거의 1조원에 이르렀다. 그는 이어 "이처럼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정부가 '반려동물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전담할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반려동물 관련 업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맡고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 관련 규제만 할 뿐, 산업에 대한 육성은 말뿐이라는 불만 때문이다. 19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소상공인 규제(애로) 간담회'에서 이기재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장은 "말산업육성법도 있고 곤충산업법도 있다. 더 미루지 말고 반려동물산업육성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를 하고 중소벤처부에서는 동물산업을 육성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보호 업무를 주로 하면서 관련 산업은 오히려 규제하고 있는 농식품부 대신 중기부 등에 산업육성 전담부서를 설치해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른 산업과의 균형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현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 교수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511만가구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가구의 23.7%다. 하지만 미국의 69%, 영국의 68%, 일본의 66%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라며 "산업이 발
【코코타임즈】 지난 15일 치렀던 2021년 수의사 국가시험에 모두 53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예년과 거의 비슷하게 97.4%였다.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281점(100점 환산 기준 80.3점). 또 이번 시험에선 충북대 장명근씨<사진>가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9일 오후, "국내 10개 수의대학 출신 539명과 외국 대학 출신 5명 등 총 544명이 응시했던 제65회 수의사국가시험에 모두 530명이 합격했다"고 밝히고, 합격자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바로가기)에 그 명단을 게시했다. 이번 65회 시험 합격률은 97.4%. 지난 2020년 97.7을 비롯해 (2019년)97.1%, (2018년)96.9%, (2017년)96.1%, (2016년)97.2%와 거의 다르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에 수의사 면허 취득에 관한 결격 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 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 이에 따라 결격 사유 없는 수험생들은 2월 중순엔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제65회 수의사 국가시험은 코로나19 방역관
【코코타임즈】 추운 겨울날. 옴짝달싹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다. 게다가 밖에 눈까지 온다면... 눈 오는 날 산책은 강아지가 특히 좋아한다. 게다가 반려견의 시각과 후각 등 감각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산책을 오래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먼저, 강아지는 털이 있어 추위를 안 탈 것 같지만 모든 반려견들이 다 추위에 강하지는 않다. 몰티즈, 치와와, 푸들 등 겉털만 있는 단일모 종의 반려견들은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하다. 반면 포메라니안, 웰시코기 등 겉털과 속털이 있는 이중모 종의 반려견들은 추위에 강한 편이다. 강아지 특성을 잘 파악해 산책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또 산책 전에는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심혈관 수축 등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반려견 피부를 마사지해 주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나가도록 한다. 새끼 강아지와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에 추위를 더 많이 탄다. 눈을 맞아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돌아다니면 감기는 물론, 자칫 동상에도 걸릴 수 있다. "사람이 신발 없이 양말만 신은 상태로 눈 위에 한참 서 있다고 생각해보세요.